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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빼고 5주만 방송 재개…시청률 반토막 어쩌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및 동물학대 의혹으로 결방을 이어오던 '개는 훌륭하다'가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가운데,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 223회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지난 5월 13일 방송된 222회는 3.2%를 기록한 데 비해 1.6%P 하락한 수치다.

5주 만에 방송된 '개훌륭'은 강형욱을 제외하고 별다른 언급 없이 이경규, 박세리와 그룹 다이몬 Jo, 민재가 강형욱의 빈자리를 채웠다.

앞서 강형욱은 온라인 상에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폭로자들은 "강형욱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란에 '개훌륭' 측은 즉시 결방을 결정했고, 강형욱이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던 반려견 행사에도 참여가 배제됐다.

강형욱은 침묵을 지키다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논란에 대해 차례로 해명했지만 전 직원들의 재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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