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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안영미, 육아 얼마나 행복하길래 "전 국민, 착상에 성공해 이 재미 느꼈으면"

지난해 출산한 코미디언 안영미가 '슈돌'로 복귀한다. 그는 "아이를 낳고 나니 모든 게 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아트홀에서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1주년 기념 리뉴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영민 PD를 비롯해 배우 최지우, 코미디언 안영미, 전 펜싱선수 김준호,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이 참석했다.

'슈돌'은 육아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가 아이를 통해 행복을 알게 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새롭게 조명하며 육아의 값진 의미를 빛내고 있는 국내 유일의 육아 프로그램이다.

이날 안영미는 아이를 낳고 달라진 점에 대해 "모든 게 다 감사하고, 세상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출산을 하니 우선순위가 달라지더라. 출산 전에는 몰랐지만 내가 일에만 몰두하고 있었구나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이 내 전부였고, 일이 우선순위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행복해도 행복한 줄 몰랐고, 누가봐도 (나를) 부러워하는 상황인데도 왜 부러워하는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안영미는 "아이를 낳고 우선순위가 달라지니까 그동안 '나 한 사람이 방송에 나올 수 있게끔 스태프, 팬분들이 도와주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나밖에 몰랐는데 시선이 넓어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덧붙여 "마음이 넓어지니 용기가 생기고, 용기가 생기니까 일하는 게 더 재밌더라. 이런 재미를 우리나라 국민들이 다 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착상에 성공해 임신을 해서 육아의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슈돌'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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