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하재숙 “손예진 친구로 데뷔…계약금 1000만 원에 사기꾼인 줄” (낭만돼지 김준현)

배우 하재숙이 드라마 ‘연애시대’로 데뷔한 사연을 공개했다.


6월 13일 유튜브 채널 ‘낭만돼지 김준현’에 ‘여배우 집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미친 찐텐 윤세아와 DAY6 Young K의 깜짝 팬미팅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배우 윤세아, 하재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개그맨 김준현, 가수 임한별과 함께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윤세아는 술을 오랜만에 마신다며 “‘언노운’이라는 러닝 크루가 있다. 지누션 션 형부가 만들었는데 내가 어떻게 낀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박보검, 임시완과 함께 달린다는 것. 그는 “기부런을 한다. 기부금으로 병원도 세우고, 장애 아동들도 돕는다.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더라”라며 술보다 달리기에 빠진 근황을 전했다.


김준현은 몇 년 전 예능 ‘맛있는 녀석들’에 하재숙이 출연했다며 “계속 제육볶음을 먹는 ‘제육대회’였다”라고 설명했다. 하재숙은 김준현의 먹방에 반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준현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빼는 것보다 찌는 게 더 힘들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재숙은 “작품이 있으면 빼지긴 하더라”라며 드라마 ‘퍼퓸’ 출연 때 살을 많이 뺐다고 밝혔다.

하재숙은 “굶었다. 약속은 지켜야 하니까. 술도 아예 못 먹었다”라고 전했다. 배우 조진웅이 “먹고 빼려고 생각하지 마!”라며 다이어트에 대해 조언했다는 것. 이어 “가진 게 많으니까 한 15kg 정도는 약속하면 바로 할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때 임한별이 영케이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윤세아는 “너무 잘생겼다”라며 반겼다. 하재숙도 팬심을 드러내며 고성으로 초대했다.


하재숙은 “극단 생활 7년 할 때쯤 서울시립에서 객원으로 일을 했는데, 그때 ‘연애시대’라는 드라마 감독님이 보시고 손예진 친구이자 감우성을 짝사랑하는 역할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계약금 천만 원을 준다더라. 사기꾼인가?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라며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윤세아는 어머니가 초대 여류국수 우승자 프로 바둑 기사 김상순이라며 드라마 ‘더 글로리’ 바둑 자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엄마가 용돈 드릴 때마다 금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놨더라. ‘넌 기댈 사람이 없잖아’라며 나중에 나 배곯지 말라고...”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하재숙은 “언니 집에서 자고 갈까?”라며 농담했다. 윤세아는 지금은 집에 금이 없다며 “금값 많이 올랐더라”라고 미소 지었다.

iMBC연예 김혜영 | ‘낭만돼지 김준현’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