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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이재욱 닮은 父 사진+母 유품 공개 “라디오 하차로 수입 없지만…”

방송인 최화정이 어머니의 유품을 소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6월 13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품절대란 "최화정네 진귀한 집안 소품" 최초 공개(+사라다빵, 마지막 라디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화정의 집을 방문한 PD가 오래된 사진을 보며 “아버지 진짜 잘생기셨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재욱과 닮았다는 것. 또한 한쪽에 있는 목화를 보며 궁금해하자, 최화정이 “엄마 유품이야. 저게 마른 거라서 청소 잘못하면 꺾어지니까 나만 닦아야 해”라고 구석에 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화정은 “목화를 엄청 좋아하셨어. 엄마 돌아가시고 내가 갖고 왔지”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형제들이 유품을 정리할 때 유일하게 목화만 챙겼다는 것. 또한, 목화를 담은 항아리는 할머니 것이었다며 “너무 의미가 있지. 100년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화정은 구독자명을 ‘캔디’로 정했다며 “명랑소녀가 인생을 쟁취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메서 유명해진 가방 30개를 사비로 마련해 구독자들에게 선물로 주겠다며 “라디오 그만두고 수입이 없지만, 선물해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후 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한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마지막 방송 현장이 공개됐다. 그는 “클로징은 녹음하기로 했다. 끝까지 해낼 자신이 없더라”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방송 중 배우 윤여정이 “오랫동안 일한 사람은 장인이야. 훌륭했어”라며 깜짝 음성 편지를 보냈다. 결국, 최화정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iMBC연예 김혜영 | 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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