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최병길 감독, 서유리와 이혼 간접 언급…뭐라고 했나 보니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한 최병길 감독이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기획 LG유플러스 STUDIO X+U) 스페셜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병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여정, 고규필, 김진영(덱스)가 참석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영화다. 시리즈로 제작되었지만, 7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타로'의 구성을 활용, 그중 조여정, 김진영, 고규필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이날 최병길 감독은 '타로'에 대해 "우리가 의지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는데 큰 운명들이 찾아와서 의지만으로 해결이 안 되는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 그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의 이야기"라며 "다큐멘터리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에 있는 인물들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운을 뗐다.

지난 2019년 서유리와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최병길 감독은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나한테도 의지가 꺾인 순간이 많았다"라며 "나도 의지를 갖고 무언가 헤쳐 나가고자 하는 사람이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의지가 꺾이기도 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최 감독은 "하지만 또 다시 의지를 찾기도 한다. 그런 여정 안에 있다"라고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한편 '타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