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선주와 안신애가 제주도에서 입담을 뽐냈다.
11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제주 한 주 살기 프로젝트 '컬투쇼, 제주도 좋다!' 특집으로 진행되며, 박선주, 안신애가 출연했다.
이날 박선주는 "제주도에 들어온 지 4년 된 제주도민이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은 "딸도 여기서 공부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선주는 "맞다. 그리고 가끔 술 한잔 마시면 제주도 사투리가 나오는데 제정신에선 안 나온다"라며 웃었다.
이어 안신애는 "나도 입도 4년 차다"라며 "코로나 때 서울 말고 다른 곳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전국을 두 달 동안 여행 다녔다. 후보를 정하며 제주도를 돌아다니다가 '여기다' 이렇게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선주는 "신기하게 나도 우리 아이랑 코로나 전에 여행을 진짜 많이 다녔다. 다른 나라도 가고 지방도 다 갔다. 근데 딸이 여기 들어오자마자 '엄마 여기야'라고 했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태균은 "부모 입장에선 자식이 좋다고 하면 무조건이지"라며 공감하자, 박선주는 "맞다. 그래서 바로 동사무소 가서 집도 신고하고 제주도민 할인도 받고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컬투쇼' 2년 전에 이정이랑 같이 하지 않았냐. 그때 회식을 박선주가 시켜줬다"라고 언급하자, 김태균은 "플렉스 해줬지"라며 덧붙였다. 이에 박선주는 "사랑하는 김태균이 제주도까지 또 와서 '컬투쇼' 너무 팬이다 보니 스태프분들도 고생하셔서 제주도 흑돼지 좀 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태균은 "얼마 전 '4인용 식탁'이라는 방송에서 박선주가 집에 초대해 줘서 누나가 해준 음식도 먹고 과거 우리끼리 이야기도 좀 했다"라며 "어렸을 때 내가 좀 좋아했었다"라고 밝혔고, 박선주는 "폭로했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태균은 "그 이야기도 하고 그랬더니 기사도 많이 떴더라"라고 언급하자, 박선주는 "그러니까. 나 어떻게 잘해볼까 봐"라며 농담을 던졌다. 당황한 김태균은 "너무 늦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균은 "박선주를 보면서 작사가 꿈을 꿨었고, 9살 딸은 안신애를 보면서 작곡가를 꿈꾸고 있다"라는 사연을 읽었다. 안신애는 "나도 박선주를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우상처럼 여겼는지 모른다"라며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싱어송라이터 꿈을 꿨는데, 사실 여성 가수가 노래도 잘하고 작사, 작곡 다 하시는 분이 그 당시 드물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다 하셔서 '저렇게 되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선주는 "안신애가 음악을 너무 잘한다"라며 "나는 너무 고마운 게 안신애도 그렇지만 선우정아도 그렇고 보고 있으면 뭔지 모를 책임감과 명맥이 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둘이 너무 잘하고 있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박선주는 "지금은 뒤에서 '신애야, 곡 좀 줘. 곡 너무 잘 쓴다'라고 한다"라며 "내가 내 노래 안 부르고 네 노래 부르고 싶다고 했더니 1년 주문이 밀려있다고 하더라. 올해는 어렵다더라"라며 아쉬워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11일(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제주 한 주 살기 프로젝트 '컬투쇼, 제주도 좋다!' 특집으로 진행되며, 박선주, 안신애가 출연했다.
이날 박선주는 "제주도에 들어온 지 4년 된 제주도민이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은 "딸도 여기서 공부하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에 박선주는 "맞다. 그리고 가끔 술 한잔 마시면 제주도 사투리가 나오는데 제정신에선 안 나온다"라며 웃었다.
이어 안신애는 "나도 입도 4년 차다"라며 "코로나 때 서울 말고 다른 곳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전국을 두 달 동안 여행 다녔다. 후보를 정하며 제주도를 돌아다니다가 '여기다' 이렇게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선주는 "신기하게 나도 우리 아이랑 코로나 전에 여행을 진짜 많이 다녔다. 다른 나라도 가고 지방도 다 갔다. 근데 딸이 여기 들어오자마자 '엄마 여기야'라고 했다"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태균은 "부모 입장에선 자식이 좋다고 하면 무조건이지"라며 공감하자, 박선주는 "맞다. 그래서 바로 동사무소 가서 집도 신고하고 제주도민 할인도 받고 다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컬투쇼' 2년 전에 이정이랑 같이 하지 않았냐. 그때 회식을 박선주가 시켜줬다"라고 언급하자, 김태균은 "플렉스 해줬지"라며 덧붙였다. 이에 박선주는 "사랑하는 김태균이 제주도까지 또 와서 '컬투쇼' 너무 팬이다 보니 스태프분들도 고생하셔서 제주도 흑돼지 좀 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태균은 "얼마 전 '4인용 식탁'이라는 방송에서 박선주가 집에 초대해 줘서 누나가 해준 음식도 먹고 과거 우리끼리 이야기도 좀 했다"라며 "어렸을 때 내가 좀 좋아했었다"라고 밝혔고, 박선주는 "폭로했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김태균은 "그 이야기도 하고 그랬더니 기사도 많이 떴더라"라고 언급하자, 박선주는 "그러니까. 나 어떻게 잘해볼까 봐"라며 농담을 던졌다. 당황한 김태균은 "너무 늦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태균은 "박선주를 보면서 작사가 꿈을 꿨었고, 9살 딸은 안신애를 보면서 작곡가를 꿈꾸고 있다"라는 사연을 읽었다. 안신애는 "나도 박선주를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우상처럼 여겼는지 모른다"라며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싱어송라이터 꿈을 꿨는데, 사실 여성 가수가 노래도 잘하고 작사, 작곡 다 하시는 분이 그 당시 드물었다. 그래서 찾아봤는데 다 하셔서 '저렇게 되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박선주는 "안신애가 음악을 너무 잘한다"라며 "나는 너무 고마운 게 안신애도 그렇지만 선우정아도 그렇고 보고 있으면 뭔지 모를 책임감과 명맥이 끊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둘이 너무 잘하고 있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박선주는 "지금은 뒤에서 '신애야, 곡 좀 줘. 곡 너무 잘 쓴다'라고 한다"라며 "내가 내 노래 안 부르고 네 노래 부르고 싶다고 했더니 1년 주문이 밀려있다고 하더라. 올해는 어렵다더라"라며 아쉬워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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