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19살 연하 아내와 우여곡절 끝에 재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6월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시원, 개그맨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시원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 여럿 있는 자리에서 후배가 제 얘기를 했나 보다. 그래서 나가게 된 거다. 딱 외모가 내 이상형이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래 저 연락처 잘 안 묻는다.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했다. 계속 연락하다 친해진 거다. 학교를 졸업하고 수학 선생님을 꿈꾸고 있었다. 그렇게 연락하다가 따로 약속을 잡았다. 한 달 좀 안 돼서 봤다. 일부러 바로 안 만났다. 그렇게 만나서 본격적으로 얘기했다. 얘기해보니까 더 괜찮다 싶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에 마음의 여유는 없었는데 이 사람 만나야겠다 싶더라. 몇 번 더 만나고 사귀자고 했다. 마침 그 친구도 오케이를 해서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귄 지 10개월 만에 이별을 했다고. 류시원은 "너무 좋아했는데 헤어졌다. 요즘은 나이 차이에 대해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땐 띠동갑이어도 도둑놈 소리 들었는데 19살 나이 차이가 좋아질수록 걱정되더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더라. 이 친구는 아직 스물 다섯인데. 나이 차이도 있었지만 저는 돌싱이었다. 지금 상민 씨보다 19살 어린데 그 상상을 해보면 내 기준에선 끝이 보이는 거다. 이 친구는 한창 꽃피울 나이인데.. 당시 아내도 저를 좋아하게 되다 보니 이 친구도 고민한 거다. 그게 서로 느껴지다 보니 서로 조금씩 밀어내게 됐다"고 돌이켰다.
류시원은 "안 힘든 척 했지만 힘들었다. 좋게 헤어졌고 서로의 생일도 알고 있으니까 1년에 한두 번 안부는 주고받았다. 2~3년 정도 헤어졌다. 3년 후 제 생일에 문자가 왔다. '오빠 생일 축하해요, 잘 지내시죠?' 그때 그 문자는 뭔가.. 제가 문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더라. 선생님이 됐다고 하더라. 꿈이었던 중학교 선생님이 된 거다. 언제 시간 되면 밥 먹자고 했다. 4년이 지나서 감정이 자제가 됐으니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밥 한 끼 하자고 했다. 만나서 자리에 앉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싶더라. 예쁘다는 건 느낌이고, 내가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더라. 나이도 스물 여덟, 아홉 됐고, 1,2년 후면 서른이고, 이제는 결혼 얘기를 꺼내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류시원은 "밥 먹고 데려다주러 가는데 차를 일단 집 앞에 세웠다. 보통 '내려 잘가'인데 '잠깐 이야기하다 갈까?' 했다. 여기서 보내면 인연이 안 될 것 같았다. 차에서 10분 얘기하다가 '여기서 내가 너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난 후회할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우리 다시 한 번 만나보지 않을래?' 얘기했다. 네 생각은 어떠냐고 했더니, '좋아요. 저도 오빠 다시 만나고 싶어요' 하더라. 그래서 다시 만나서 1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6월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류시원, 개그맨 문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시원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지인 여럿 있는 자리에서 후배가 제 얘기를 했나 보다. 그래서 나가게 된 거다. 딱 외모가 내 이상형이다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래 저 연락처 잘 안 묻는다. 자연스럽게 연락처를 교환했다. 계속 연락하다 친해진 거다. 학교를 졸업하고 수학 선생님을 꿈꾸고 있었다. 그렇게 연락하다가 따로 약속을 잡았다. 한 달 좀 안 돼서 봤다. 일부러 바로 안 만났다. 그렇게 만나서 본격적으로 얘기했다. 얘기해보니까 더 괜찮다 싶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에 마음의 여유는 없었는데 이 사람 만나야겠다 싶더라. 몇 번 더 만나고 사귀자고 했다. 마침 그 친구도 오케이를 해서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사귄 지 10개월 만에 이별을 했다고. 류시원은 "너무 좋아했는데 헤어졌다. 요즘은 나이 차이에 대해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땐 띠동갑이어도 도둑놈 소리 들었는데 19살 나이 차이가 좋아질수록 걱정되더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싶더라. 이 친구는 아직 스물 다섯인데. 나이 차이도 있었지만 저는 돌싱이었다. 지금 상민 씨보다 19살 어린데 그 상상을 해보면 내 기준에선 끝이 보이는 거다. 이 친구는 한창 꽃피울 나이인데.. 당시 아내도 저를 좋아하게 되다 보니 이 친구도 고민한 거다. 그게 서로 느껴지다 보니 서로 조금씩 밀어내게 됐다"고 돌이켰다.
류시원은 "안 힘든 척 했지만 힘들었다. 좋게 헤어졌고 서로의 생일도 알고 있으니까 1년에 한두 번 안부는 주고받았다. 2~3년 정도 헤어졌다. 3년 후 제 생일에 문자가 왔다. '오빠 생일 축하해요, 잘 지내시죠?' 그때 그 문자는 뭔가.. 제가 문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더라. 선생님이 됐다고 하더라. 꿈이었던 중학교 선생님이 된 거다. 언제 시간 되면 밥 먹자고 했다. 4년이 지나서 감정이 자제가 됐으니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밥 한 끼 하자고 했다. 만나서 자리에 앉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예쁠 수가 있지 싶더라. 예쁘다는 건 느낌이고, 내가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더라. 나이도 스물 여덟, 아홉 됐고, 1,2년 후면 서른이고, 이제는 결혼 얘기를 꺼내볼 수 있을 것 같더라"고 털어놨다.
류시원은 "밥 먹고 데려다주러 가는데 차를 일단 집 앞에 세웠다. 보통 '내려 잘가'인데 '잠깐 이야기하다 갈까?' 했다. 여기서 보내면 인연이 안 될 것 같았다. 차에서 10분 얘기하다가 '여기서 내가 너를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 난 후회할 일은 하고 싶지 않다. 우리 다시 한 번 만나보지 않을래?' 얘기했다. 네 생각은 어떠냐고 했더니, '좋아요. 저도 오빠 다시 만나고 싶어요' 하더라. 그래서 다시 만나서 1년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영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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