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이성민 "정우성, 강동원의 잘생김을 어떻게 극복할까가 딜레마"

27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핸섬가이즈'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협 감독,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성민은 '핸섬가이즈'라는 제목의 영화에 대해 "약간 딜레마였다. 핸섬가이즈라면 저보다는 잘생긴 정우성이나 강동원 같은 배우들이 해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할까가 딜레마"였다는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민은 "촬영하면서 이 핸섬은 잘생긴 핸섬이 아니라 멋진 핸섬이라고 불렀다. 제목은 '핸섬'이지만 캐릭들은 험상궂게 나온다. 험상궂은 얼굴을 만드는 게 나름의 숙제였다. 보는 사람의 첫인상이 불쾌하거나 공포심을 줘야 하는데 그런 얼굴을 만드느라 신경썼다"며 의외의 포인트를 밝혔다.

진행자 박경림의 "멋진 걸로 둘째가라면 서럽지 않냐"라는 말에 이성민은 "아니다"라고 단박에 선을 그어 폭소를 안겼다.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