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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개그맨 집합 스트레스…박성광 혼내다 지적 받아" [소셜in]

김영철이 과거 박성광을 혼내다 반대로 지적 받은 사연을 밝혔다.


22일(수)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개세모'에 '기 살려주는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김영철, 박영진, 박성광이 게스트로 출연해 티키타카 케미를 뽐냈다.

이날 영상에서 김영철은 "박성광이 '파워 FM' 고정 게스트를 2~3년 했다"라고 언급하자, 박성광은 "나는 사랑 많이 받았지"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김영철은 "그런데 성광이가 버벅거릴 때가 있는 거다. 몇 주를 버벅거려서 박성광에게 '또 틀렸어' '사연 또 틀렸어' '개그맨 후배들 다음 주 SBS 1층에서 오디션 있으니'라며 웃기려고 그런 장난을 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근데 방송 끝나고 문자가 하나와 있더라. 양희은 선배님한테 문자가 왔다"라며 "양희은이 '영철아. 매일 아침 네 라디오 잘 듣고 있어. 근데 너, 성광이한테 하는 거 너 그러면 안돼. 너 그거 갑질로 보여. '성광이 자른다. 다른 사람 오디션 본다' 그런 말 쓰지 마"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양희은에게 "그냥 예능의 한 소재로서 재밌게 한 거다. 성광이를 어떻게 자르냐"라며 다급하게 해명했다고 밝혔고, 양희은은 "아니야. 난 유쾌하지 않았어. 그렇게 웃기지 마. 게스트한테 따뜻하게 대해"라며 혼났다고 전했다.

김영철은 다음 주 박성광한테 따뜻하게 대했다고 밝혔고, 박성광은 "누구한테 혼났지?"라고 물었다고 했다. 김영철은 라디오 중간 노래 나갈 때 "양희은 선생님한테 혼났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개그맨) 집합이 익숙하지 않다. 카리스마가 없다"라며 "선배들이 후배들 혼내라고 할 때 너무 스트레스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영철은 "집합하면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 멋있더라. 김대희는 카리스마가 있었다"라며 동기인 김대희를 언급하며, 자신은 말을 더듬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김영철은 "한 번 박성광을 야단치는데, 박성광이 '너무 많이 버벅거리시는데요?'라고 하더라"라며 후배에게 지적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비보티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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