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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후배 최우성·윤현수 열정에 한 수 배웠습니다 [인터뷰M]

'수사반장1958' 이동휘가 함께한 후배들을 향한 극찬을 늘어놓았다.


20일 이동휘는 서울 삼청동에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 종영을 맞이해 iMBC연예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1958년을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

극중 이동휘가 연기한 김상순은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마이웨이 형사로 일명 종남 경찰서의 미친개로 통하는 인물이며, 드라마 내에서 유일무이 존재감으로 통하는 다방면의 매력을 드러낸 캐릭터다. 이동휘는 능청과 카리스마를 넘나들며 다채롭게 역할을 꾸몄다.

이제훈, 이동휘를 포함한 4인방으로 열연한 신예 최우성과 윤현수의 활약도 뛰어났다. 두 명의 후배에 대해 이동휘는 "이들은 이대로만 성장하면 50년은 거뜬할 거라고 확신한다. 감동적일 정도더라. 겸손하고 배려심 넘치고 가진 분량 안에서 최고의 것을 해내는지"라며 "참 많이 배웠다. 따뜻한 사람들이라, 절대 변하지 말길 바란다. 스스로 부끄러웠다. 나도 초심 잃지 않고 좋은 형으로 남을 테니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100%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윤현수는 이동휘가 배우 선배 중 롤모델이라 꼽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동휘는 "내가 롤모델이라더라. 몇 없는 후배다. 당황스럽다. 그만 이야기하라고 잔소리한다. 진심이라는데 어찌하겠나. 나도 누군가의 연기를 보며 꿈을 꿨다. 감사한 일이다. 더욱 뛰어난 배우로 성장할 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영화 ‘남쪽으로 튀어’로 데뷔한 이동휘.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업계에서 감초 배우로 각광받은 그는 2015년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쌉니다 천리마마트', 영화 '부라더' '원라인'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디즈니+ '카지노' 등 한계 없는 활약을 펼쳤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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