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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이혼 심경 충격 고백 “유영재의 세 번째 부인이었다” (동치미)

배우 선우은숙이 이혼 후 심경을 최초로 고백했다.


4월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595회에서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의 ‘삼혼’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은숙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 아직 회복은 안 된 상태”라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이어 “짧은 시간 동안에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저한테 남아있는 시간도 소중하다고 생각해서다”라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한, “많은 얘기가 떠돌고 있다”라며 논란되고 있는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만약 결혼하기 전에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 역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는 것.

그는 “너무 충격이었다”라고 한 후, 유영재의 ‘삼혼’에 대해서도 말을 꺼냈다. 선우은숙은 “맞다. 제가 세 번째 아내였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이더라”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삼혼 논란에 관한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선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는데, 저를 걱정해 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시청자들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제 입으로 말씀드려야겠다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저를 걱정해 주시고 또 많은 격려를 해주셨던 ‘동치미’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면서도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2022년 10월 결혼한 후,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 5일 파경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성격 차이로 최근 협의 이혼을 마쳤다”라고 인정했다.

유영재는 지난 9일 진행하는 라디오 유튜브를 통해 “모든 게 저의 부족한 탓”이라며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는 때로는 침묵하는 것.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의 연식도 있고 삶의 연륜도 있고 경륜이 있으셔서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을 잘 읽어내시리라 믿는다”라는 말로 ‘삼혼 의혹’에 대해 일축한 바 있다.

iMBC연예 김혜영 | MB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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