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열애설로 지난 주말이 시끌시끌했다. 결국 한소희는 직접 소통을 해오던 SNS도 폐쇄했고 류준열은 고개 숙이며 입국했다.
17일 오후 류준열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먼저 입국했다. 류준열은 별다른 입장 언급을 하지 않고 커다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 숙인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15일 하와이에서의 목격담이 해외 팬에 의해 퍼지고, 혜리의 SNS 게시물이 올라오고, 곧이어 이를 저격한 한소희의 SNS 게시물에 이어 열애를 인정하는 장문의 글, 환승연애를 지적하는 팬들에 대한 1:1 대응까지 정말 쉼 없는 이슈의 생산이었으나 한소희도 류준열이 홀로 입국하자 SNS를 닫아버렸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애절한 커플이자 그래서 더 화제가 되었던 류준열-혜리의 열애는 7년 만에 끝이 났다.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라는 명대사로 극 중 '덕선'에게 고백하던 류준열의 모습에 국민들은 "어남류" 혹은 "어남택"이라며 편을 갈라 각을 세우기도 했건만 두 사람의 사랑은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4개월 만에 불거진 한소희와의 열애설에 소속사는 처음에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이었기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했다는 씨제스 스튜디오의 답은 이기적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어차피 열애설은 당사자들이 직접 "우리 사귑니다"라고 공개하지 않는 한 누군가의 목격담이나 촬영에서 시작되는 것인데 논란이 되지 않는 한 소속사에서 나설 필요는 없다는 뜻이었을까? '환승연애'로 논란이 되자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처음부터 소속사가 분명하게 밝혔더라면, 한소희가 개인적으로 SNS에 응대해 칼을 문 강아지 사진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저도 재밌네요' 같이 날 선 글을 쓰지 않았더라면... 별의별 "만약에 그랬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어쨌거나 두 연예인의 사생활은 '환승연애'라는 키워드 때문에 과열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연예인의 사생활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소속사들의 행보가 늘어나고 있다. 몇몇 소속사는 아예 소속사에서 "사생활"이라고 언급하는 순간 공식적인 인정이라는 인식까지 대중에게 심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소속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SNS에 개인의 사생활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연예인도 늘어나고 있다. 소속사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알리는 게 더 좋은지, 소속사를 패싱하고 직접 소통하는 게 더 좋은지는 최근 몇 케이스만 봐도 답이 나오고 있다. 연애건 이혼이건 소속사는 입을 꾹 다물고 당사자는 SNS가 개인의 감정 쓰레기통이라도 되는 듯 온갖 것들을 쏟아내고 있는 요즘의 연예계는 답답하다. 제발 연예인의 SNS를 소속사들이 통제해줬으면 좋겠다. 더 시끄럽고 싶고 더 크게 이슈를 만들고 싶다면 SNS 통해 연예인이 직접 소통하는 게 답이다.
17일 오후 류준열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먼저 입국했다. 류준열은 별다른 입장 언급을 하지 않고 커다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 숙인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15일 하와이에서의 목격담이 해외 팬에 의해 퍼지고, 혜리의 SNS 게시물이 올라오고, 곧이어 이를 저격한 한소희의 SNS 게시물에 이어 열애를 인정하는 장문의 글, 환승연애를 지적하는 팬들에 대한 1:1 대응까지 정말 쉼 없는 이슈의 생산이었으나 한소희도 류준열이 홀로 입국하자 SNS를 닫아버렸다.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애절한 커플이자 그래서 더 화제가 되었던 류준열-혜리의 열애는 7년 만에 끝이 났다.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라는 명대사로 극 중 '덕선'에게 고백하던 류준열의 모습에 국민들은 "어남류" 혹은 "어남택"이라며 편을 갈라 각을 세우기도 했건만 두 사람의 사랑은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4개월 만에 불거진 한소희와의 열애설에 소속사는 처음에는 "배우의 사생활"이라며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이었기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했다는 씨제스 스튜디오의 답은 이기적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어차피 열애설은 당사자들이 직접 "우리 사귑니다"라고 공개하지 않는 한 누군가의 목격담이나 촬영에서 시작되는 것인데 논란이 되지 않는 한 소속사에서 나설 필요는 없다는 뜻이었을까? '환승연애'로 논란이 되자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처음부터 소속사가 분명하게 밝혔더라면, 한소희가 개인적으로 SNS에 응대해 칼을 문 강아지 사진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저도 재밌네요' 같이 날 선 글을 쓰지 않았더라면... 별의별 "만약에 그랬더라면"이라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어쨌거나 두 연예인의 사생활은 '환승연애'라는 키워드 때문에 과열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들어 연예인의 사생활이라며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소속사들의 행보가 늘어나고 있다. 몇몇 소속사는 아예 소속사에서 "사생활"이라고 언급하는 순간 공식적인 인정이라는 인식까지 대중에게 심어주기도 했다. 그리고 소속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SNS에 개인의 사생활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알리는 연예인도 늘어나고 있다. 소속사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을 알리는 게 더 좋은지, 소속사를 패싱하고 직접 소통하는 게 더 좋은지는 최근 몇 케이스만 봐도 답이 나오고 있다. 연애건 이혼이건 소속사는 입을 꾹 다물고 당사자는 SNS가 개인의 감정 쓰레기통이라도 되는 듯 온갖 것들을 쏟아내고 있는 요즘의 연예계는 답답하다. 제발 연예인의 SNS를 소속사들이 통제해줬으면 좋겠다. 더 시끄럽고 싶고 더 크게 이슈를 만들고 싶다면 SNS 통해 연예인이 직접 소통하는 게 답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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