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성추행한 복싱 관장이 징역을 선고 받은 뒤 죄를 인정했다.
2월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1살 아동을 성추행한 복싱 관장의 실체를 파헤쳤다.
현역 시절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한 복싱 관장은 지역 사회에서 유능한 지도자로 알려져 있었다. 복싱 관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영민(가명)은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진다.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이해받고 싶다. 뭔가 다른 사람 앞에 설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다. 수치스러웠고 혼자 있어서 무서웠다. 저랑 똑같이 피해받은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복싱 관장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기기도 했고, 둘만 있는 곳에서 속옷을 벗기고 성기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복싱 관장은 영민이의 속옷을 벗긴 다음 날 아이를 목욕탕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촉감 놀이를 명목으로 마스크로 눈을 가린 뒤 손에 쥐어 주는 걸 맞혀보라고 시켰다. 이때 아이는 뭔가를 만지게 됐다. 영민은 "계속 안 된다고 했다. 무섭다고"라고 말했다. 결국 영민은 도중에 마스크를 벗고 뛰쳐나갔다.
피해 사실에 대한 아이의 진술은 일관적이었다. 가해자는 민첩성을 기르기 위해 촉감 놀이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홍수환 전 복싱선수 세계 챔피언은 "봐야 피하지. 그건 (가해자가) 성적으로 망상, 도착증 이런 거지 우린 전혀 그런 거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들도 적성 검사 좀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옛날에 우리가 좋은 선생님을 많이 뒀다. 저도 좋은 선생님 밑에서 배워서 챔피언도 됐는데 지금은 너도 나도 지도자고, 사회적으로 지도자 자격증만 따도 체육관도 차릴 수 있으니까 귀중함이 없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결국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관장은 그제야 죄를 인정하고 반성문을 썼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2월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1살 아동을 성추행한 복싱 관장의 실체를 파헤쳤다.
현역 시절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한 복싱 관장은 지역 사회에서 유능한 지도자로 알려져 있었다. 복싱 관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영민(가명)은 인터뷰를 자청한 이유에 대해 "자신감이 떨어진다.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마음을 이해받고 싶다. 뭔가 다른 사람 앞에 설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다. 수치스러웠고 혼자 있어서 무서웠다. 저랑 똑같이 피해받은 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복싱 관장은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바지를 벗기기도 했고, 둘만 있는 곳에서 속옷을 벗기고 성기를 잡아당기기도 했다.
복싱 관장은 영민이의 속옷을 벗긴 다음 날 아이를 목욕탕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촉감 놀이를 명목으로 마스크로 눈을 가린 뒤 손에 쥐어 주는 걸 맞혀보라고 시켰다. 이때 아이는 뭔가를 만지게 됐다. 영민은 "계속 안 된다고 했다. 무섭다고"라고 말했다. 결국 영민은 도중에 마스크를 벗고 뛰쳐나갔다.
피해 사실에 대한 아이의 진술은 일관적이었다. 가해자는 민첩성을 기르기 위해 촉감 놀이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홍수환 전 복싱선수 세계 챔피언은 "봐야 피하지. 그건 (가해자가) 성적으로 망상, 도착증 이런 거지 우린 전혀 그런 거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들도 적성 검사 좀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옛날에 우리가 좋은 선생님을 많이 뒀다. 저도 좋은 선생님 밑에서 배워서 챔피언도 됐는데 지금은 너도 나도 지도자고, 사회적으로 지도자 자격증만 따도 체육관도 차릴 수 있으니까 귀중함이 없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결국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관장은 그제야 죄를 인정하고 반성문을 썼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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