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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사람들 관심 무서워...마스크 없으면 불안” (금쪽상담소)

최홍만이 은둔생활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출연했다.

‘금쪽상담소’ 제작진이 최홍만을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마스크를 낀 채 카메라를 의식하던 그는 “마스크가 없으면 불안하다. 사람 만나기도 싫고, 운동할 때도 산을 올라갈 때도 한 번도 마스크를 벗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은둔생활한지 5년 정도 된 것 같다. 방송도 계속 들어왔고 시합도 들어왔다. 주위에선 하라고 했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운동선수다 보니 운동을 하는데 준비만 하고 결과는 없었다”고 하며 “누구한테 밀리고 싶지 않아 몸 관리를 꾸준히 해 왔다. 경기를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홍만은 “예전엔 사람을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은 정반대가 됐다. 사람 사귀는 게 어렵고 대화가 잘 안된다. 사람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다 보니 점점 서리를 두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사람을 만날 수밖에 없는데 일상생활에서 불편할 것 같다. 사람들의 시선,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 자체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다”고 하며 대인기피 극복을 위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을 먼저 해 보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리허설 때도 최홍만이 인사 건네기를 어려워하자 오은영 박사는 “200번 정도는 연습하셔야 한다. 그 정도는 연습해야 실전에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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