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설 파일럿 음악 예능 '송스틸러'에서 스틸러 6인의 역대급 무대들이 펼쳐졌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송스틸러’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무진으로 임정희의 ‘눈물이 안났어’를 애절한 보이스로 열창하는 장면은 이날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송스틸러'는 MC 전현무와 다비치 이해리의 스페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스틸하며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무대를 보여주었으며, 이후 이해리와 함께 다비치의 ‘8282’를 스틸하며 프로그램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남의 곡 뺏기에 도전할 스틸러로는 이홍기X정용화, 선우정아X웬디, 임정희X이무진이 자리를 빛냈다. 이 중 이홍기는 “어머니가 몇 년간 명절 프로그램에 안 나왔다며 나가라고 하셨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1 스틸전의 첫 번째 스틸러는 바로 정용화였다. 정용화의 스틸 상대는 이홍기로, K-POP 밴드계의 투 톱 FTISLAND와 CNBLUE 리더 간의 대결이었다. 특히 “방송에서 서로의 곡을 바꿔 제대로 무대를 한 건 처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홍기는 소중한 노래들을 언급하며 절대 뺏기고 싶지 않은 노래 중 하나로 ‘Wind’를 언급, 저작권료 1위 곡임을 밝히기도 했다.
정용화는 이홍기에게서 훔칠 곡으로 FTISLAND의 ‘사랑사랑사랑’을 선곡했다. 황야의 무법자로 변신한 정용화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무대가 끝나자, 선우정아는 “아주 못된 남자 같았다. 하지만 멋있었다”며 극찬했다. 이에 맞서 이홍기도 방어전을 펼치며 원곡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원곡자 이홍기가 승리하며 원곡 방어에 성공했다. 스틸러 정용화는 “아쉽지만 원곡이 세긴 세다고 느꼈다. 결과에 상관없이 추억이 쌓인 것 같다”며 이어 이홍기와 한 팀이 되어 꾸밀 듀엣 스틸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내비쳤다.
1:1 스틸전의 두 번째 스틸러는 선우정아였다. ‘SM 킬러’ 선우정아의 스틸 상대는 SM 아티스트 웬디였다. 둘은 서로의 ‘찐팬’인 사이였으며, 웬디는 선우정아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웬디는 절대 뺏기고 싶지 않은 노래로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Feel My Rhythm’을 선택했다.
선우정아는 스틸곡으로 레드벨벳의 ‘Psycho’를 선곡했으며, 본인의 실제 이야기와 맞닿아 있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선우정아의 폭발적인 무대로 모두가 “영화 한 편 본 듯한 기분”이라고 평했으며, 임정희는 “선우정아가 선우정아 했다”며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맞서 원곡자 웬디는 새로운 편곡의 ‘Psycho’로 방어전을 펼쳤다. 오랜 투표 끝에 선우정아가 송 스틸에 성공했다. 원곡자 웬디는 “새로운 ‘Psycho’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스틸에 성공한 스틸러에게 주는 황금 배지를 선우정아에게 직접 달아주었다.
1:1 스틸전의 세 번째 스틸러는 이무진이었으며, 스틸 상대는 천상계 디바 임정희였다. 임정희는 아직 본인의 커버 영상 중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고 밝히며, “내 노래를 이무진의 목소리로 들으면 어떨까 궁금했다”며 이무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무진은 임정희의 노래 중 ‘눈물이 안났어’를 스틸곡으로 선곡했다. 이무진은 “‘임정희만큼 부를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정말 처절하게 만들었다”고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맞서 임정희가 방어전을 선보이며 원곡 그대로의 2000년대 감성과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뜨거운 반응 속에 투표 결과는 임정희의 손을 들었다. 방어에 성공한 임정희는 “이무진이 워낙 잘해 지킬 줄 몰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네 번째 1:1 스틸전부터는 스틸러와 원곡자의 입장이 바뀌게 되었다. 네 번째 스틸러는 바로 웬디였으며, 선우정아의 ‘남’ 스틸에 도전했다. 웬디의 애절한 무대가 끝나자, 임정희는 “숨이 안 쉬어졌다”며 극찬했다. 또한 선우정아는 “노래를 가져가라”고 혀를 내두르며 “깊은 슬픔에 잠긴 중전마마 같았다”고 비유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 선우정아도 완벽한 방어 무대를 보여줬다. 엄청난 접전 끝에 스틸러 웬디가 스틸에 성공했다. 원곡자 선우정아는 “송스틸러를 통해 원곡이 재조명받아 기분이 좋다”고 밝히며 웬디에게 직접 황금 배지를 수여했다.
한편 방송 말미, 스튜디오에 의문의 사이렌과 함께 깜짝 등장한 기습 스틸러는 출연진 포함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스틸러'는 마치 ‘노래 뺏기 축제’를 연상시키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친 시청자들을 위한 새로운 음악 예능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보컬 고수들의 진정한 노래유희를 보여준 '송스틸러'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깜짝 등장한 기습 스틸러와 이어지는 스틸 무대들은 오는 12일 오후 5시 50분 '송스틸러'에서 공개된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송스틸러’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이무진으로 임정희의 ‘눈물이 안났어’를 애절한 보이스로 열창하는 장면은 이날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했다.
'송스틸러'는 MC 전현무와 다비치 이해리의 스페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적재의 ‘별 보러 가자’를 스틸하며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무대를 보여주었으며, 이후 이해리와 함께 다비치의 ‘8282’를 스틸하며 프로그램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남의 곡 뺏기에 도전할 스틸러로는 이홍기X정용화, 선우정아X웬디, 임정희X이무진이 자리를 빛냈다. 이 중 이홍기는 “어머니가 몇 년간 명절 프로그램에 안 나왔다며 나가라고 하셨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1 스틸전의 첫 번째 스틸러는 바로 정용화였다. 정용화의 스틸 상대는 이홍기로, K-POP 밴드계의 투 톱 FTISLAND와 CNBLUE 리더 간의 대결이었다. 특히 “방송에서 서로의 곡을 바꿔 제대로 무대를 한 건 처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홍기는 소중한 노래들을 언급하며 절대 뺏기고 싶지 않은 노래 중 하나로 ‘Wind’를 언급, 저작권료 1위 곡임을 밝히기도 했다.
정용화는 이홍기에게서 훔칠 곡으로 FTISLAND의 ‘사랑사랑사랑’을 선곡했다. 황야의 무법자로 변신한 정용화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무대가 끝나자, 선우정아는 “아주 못된 남자 같았다. 하지만 멋있었다”며 극찬했다. 이에 맞서 이홍기도 방어전을 펼치며 원곡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결국 치열한 접전 끝에 원곡자 이홍기가 승리하며 원곡 방어에 성공했다. 스틸러 정용화는 “아쉽지만 원곡이 세긴 세다고 느꼈다. 결과에 상관없이 추억이 쌓인 것 같다”며 이어 이홍기와 한 팀이 되어 꾸밀 듀엣 스틸전에 대한 기대감 또한 내비쳤다.
1:1 스틸전의 두 번째 스틸러는 선우정아였다. ‘SM 킬러’ 선우정아의 스틸 상대는 SM 아티스트 웬디였다. 둘은 서로의 ‘찐팬’인 사이였으며, 웬디는 선우정아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웬디는 절대 뺏기고 싶지 않은 노래로 레드벨벳의 ‘빨간 맛’과 ‘Feel My Rhythm’을 선택했다.
선우정아는 스틸곡으로 레드벨벳의 ‘Psycho’를 선곡했으며, 본인의 실제 이야기와 맞닿아 있어 선택했다고 밝혔다. 선우정아의 폭발적인 무대로 모두가 “영화 한 편 본 듯한 기분”이라고 평했으며, 임정희는 “선우정아가 선우정아 했다”며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맞서 원곡자 웬디는 새로운 편곡의 ‘Psycho’로 방어전을 펼쳤다. 오랜 투표 끝에 선우정아가 송 스틸에 성공했다. 원곡자 웬디는 “새로운 ‘Psycho’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스틸에 성공한 스틸러에게 주는 황금 배지를 선우정아에게 직접 달아주었다.
1:1 스틸전의 세 번째 스틸러는 이무진이었으며, 스틸 상대는 천상계 디바 임정희였다. 임정희는 아직 본인의 커버 영상 중 마음에 드는 게 없었다고 밝히며, “내 노래를 이무진의 목소리로 들으면 어떨까 궁금했다”며 이무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무진은 임정희의 노래 중 ‘눈물이 안났어’를 스틸곡으로 선곡했다. 이무진은 “‘임정희만큼 부를 수 있을까’하는 걱정에 정말 처절하게 만들었다”고 무대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맞서 임정희가 방어전을 선보이며 원곡 그대로의 2000년대 감성과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뜨거운 반응 속에 투표 결과는 임정희의 손을 들었다. 방어에 성공한 임정희는 “이무진이 워낙 잘해 지킬 줄 몰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네 번째 1:1 스틸전부터는 스틸러와 원곡자의 입장이 바뀌게 되었다. 네 번째 스틸러는 바로 웬디였으며, 선우정아의 ‘남’ 스틸에 도전했다. 웬디의 애절한 무대가 끝나자, 임정희는 “숨이 안 쉬어졌다”며 극찬했다. 또한 선우정아는 “노래를 가져가라”고 혀를 내두르며 “깊은 슬픔에 잠긴 중전마마 같았다”고 비유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맞서 선우정아도 완벽한 방어 무대를 보여줬다. 엄청난 접전 끝에 스틸러 웬디가 스틸에 성공했다. 원곡자 선우정아는 “송스틸러를 통해 원곡이 재조명받아 기분이 좋다”고 밝히며 웬디에게 직접 황금 배지를 수여했다.
한편 방송 말미, 스튜디오에 의문의 사이렌과 함께 깜짝 등장한 기습 스틸러는 출연진 포함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스틸러'는 마치 ‘노래 뺏기 축제’를 연상시키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친 시청자들을 위한 새로운 음악 예능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보컬 고수들의 진정한 노래유희를 보여준 '송스틸러'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깜짝 등장한 기습 스틸러와 이어지는 스틸 무대들은 오는 12일 오후 5시 50분 '송스틸러'에서 공개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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