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아들 복 있네…♥박지연 “아픈 엄마라 미안해”

개그맨 이수근의 첫째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했다.


2월 2일,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개인 SNS에 “우리 이제 고등학생 엄빠”라며 아들이 중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혈압이 와서 끝까지 못 있었지만, 아빠가 끝까지 자리 지켜주고 아빠만큼 예쁘게 말해주는 아들 언제 이렇게 컸어..”라며 건강상의 이유로 졸업식에서 아들과 사진을 못 찍은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또한, 박지연은 아들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아들은 “제 생각 마시고 엄마가 먼저니까 푹 쉬세요. 엄마 건강이 제 행복이에요”라며 속 깊은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연은 해시태그로 ‘아픈 엄마라 미안해’라고 덧붙이며 졸업식날 찍은 사진 여러 장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이수근, 박지연 부부가 축하 풍선을 들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에바 포피엘은 박지연이 아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보고 “눈물 나네요”, 배우 박하나는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누리꾼들도 “아이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해ㅜㅜ”, “진짜 잘 컸다. 졸업 축하해요. 아프지 마세요”, “너무나 착하고 인성이 보물 같은 아드님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스타일리스트 출신 박지연은 12세 연상의 이수근과 지난 2008년 결혼했다. 2011년 둘째 아들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이식수술을 받았는데, 현재 후유증으로 투석 치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