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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골 넣으면 김영권·기성용이 차+명품시계 사준다고"(맨인유럽)

황희찬이 '선물로이드'에 중독됐다.


31일 0시와 2월 1일 0시 U+모바일tv, 3일 밤 9시 채널A에서 공개되는 ‘맨인유럽’에서는 ‘절친 듀오’ 박지성X에브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황희찬의 인생 첫 캠핑에 함께 한다. 모닥불 옆에서 낭만에 모두 취해갈 즈음, 황희찬은 “제가 김영권 형하고 내기를 했다. 이번 시즌에 10골을 넣으면 형이 부모님께 승합차를 선물해 드리기로 했다. 기성용 형은 R사 시계를 선물해 준다고 했다”며 대표팀 형들의 ‘통 큰 공약’을 공개했다. 이에 박지성은 “뭐 받을 게 많네. 그래서 골을 많이 넣었구나”라며 촬영일 기준 무려 8골을 달성한 황희찬의 활약에 이유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황희찬은 “대표팀 형들은 그런 동기부여를 주셨는데…두 레전드 분들도 동기부여를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수줍게 속마음을 전했다. 박지성은 “뭐가 있을까?”라며 공약 고민에 빠졌고, ‘슛포러브’ 씨잼철은 “12골이어도 되고, 10골이어도 되고, 골이 더 많아도 좋을 것 같다”라며 함께 고민했다. 황희찬이 “오~10골 했을 때, 12골 했을 때, 그것마다 가는 것도 좋다”며 광기 어린 눈빛을 보내자, 에브라는 “희찬이,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박지성처럼 말한다. 나쁜 사람이네”라는 너스레로 ‘선물로이드’에 중독된 황희찬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에브라는 “15골 넣으면 R사 시계를 사주겠다”라는 파격 제안을 했지만, 황희찬은 “어떤 R사 시계?”라며 구체적으로 파고들었다. 에브라는 “얘랑 비즈니스 하기 힘들다”라며 아우성쳤다. 이에 황희찬은 에브라의 유행어 “I Love This Game!”을 외치며 ‘장꾸미’ 넘치는 모습으로 선배 레전드들을 폭소하게 했다.

한편, 황희찬 서포트 중 박지성과 에브라는 ‘클레이 사격 챌린지’에 나선다. 축구공으로 날아가는 클레이를 맞혀야 하는 고난도 미션에 고전하는 ‘해버지’ 박지성을 본 황희찬은 “저의 어릴 때부터 아이돌이셨는데…이런 모습 보고 싶지 않다”며 탄식했다. 후배 황희찬의 속을 제대로 상하게 만든 박지성&에브라의 챌린지는 과연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STUDIO X+U, 슛포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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