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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 결심’ 정대세 “이혼 후 아이들이 받을 상처에 가슴 찢어지는 것 같아” 눈물

“집이 하나 더 생긴 거니까 슬퍼할 일 아냐”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의 정대세가 가상 이혼 후, 독립생활을 시작한다.

28일(오늘)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3회에서는 ‘결혼 10년 차’이자 ‘처가살이’ 중인 정대세-명서현이 가상 이혼을 결정한 뒤, 분가에 들어가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정대세는 명서현과 가상 이혼 합의서 및 친권포기서를 작성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내가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할 때 그건 아닌 것 같아서”라고 털어놓은 뒤 눈물을 뚝뚝 쏟는다.

얼마 후, 집으로 돌아온 정대세는 아내와 함께 장인에게 “가상 이혼을 하게 돼 집을 나가려 한다”며 죄송스러운 마음을 내비친다. 이어 두 아이를 불러 “엄마, 아빠가 집을 하나 더 샀다. 여기도 우리 집이고, 저기에도 아빠 집이 있다”라고 조심스레 상황을 설명한다. 명서현 역시 “집이 하나 더 생긴 거니까 슬퍼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게 말한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오윤아는 “저도 (이혼 당시) 아들이 아빠 빈자리를 느낄까 봐 밝게 웃으면서 설명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아 모두를 숙연케 한다. 아이들과의 대화를 마친 정대세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다”는 속마음을 토로하다 또다시 오열을 터뜨린다.

그러다 감정을 추스른 정대세는 짐을 챙겨서 부동산을 방문한다. 여기서 정대세는 “보증금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냐?”라는 중개인의 질문에 “한 100만 원 정도? 오늘 바로 입주하고 싶다”고 답한다. 이에 화들짝 놀란 MC 김용만은 “너무 무대책으로 집 나온 거 같다”고 지적한다. 정대세는 “한국에서 한 번도 집을 구해본 적이 없어서 아무것도 몰랐다”라며 머쓱해한다.

가상 이혼 후, 정식으로 독립생활을 시작하게 된 정대세의 이야기와, 또 다른 ‘가상 이혼’ 부부인 이혜정-고민환, 류담-신유정의 이야기와 속내는 28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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