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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혁 "이세영과 손 잡았지만 손깍지 아니야…열애설은 해프닝"

배우 배인혁이 매거진 커버를 장식했다.


'배인혁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화보에서 배인혁은 청량한 소년미를 비롯해 섹시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전했다.


먼저 연말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안겨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종영 소감으로 배인혁은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강태하'라는 캐릭터를 많이 좋아해주셨는데, 태하를 통해 배인혁이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었다"라고 감격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대본을 봤을 때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과거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하는 소재와 전개가 굉장히 빨라 되게 흥미롭게 느껴졌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드라마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많은 명장면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신을 묻자 배인혁은 '12부에 조선 태하가 죽는 장면'을 꼽았다. "조선 태하가 '연우'(이세영 분) 어깨에 기대서 죽기 전에 연우와 주고받는 대사들이 너무 애절하고 슬퍼서 감정적으로 큰 요동이 쳤다"라며 이 장면에 대해 애정 가득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상대역이었던 이세영과 열애설을 불러일으킨 손깍지 에피소드에 대해 "손을 잡았지만 사실 손깍지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연말 시상식 날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는데, 함께 후보에 올라온 커플이 다 쟁쟁하고 훌륭하신 선배님들이라 '우리도 케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했었다. 드라마가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도 해서 케미가 더욱 살아 있었었던 것 같다"라며 열애설은 "해프닝"이라고 정정했다.

자신에게 연기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배인혁은 "연기란 끝이 없는 것 같다. 정말 답이 없는 직업이고, 끝과 시작도 없는, 어떻게 보면 내가 정답일 수도 있고, 내가 하는 게 나만의 색이 될 수도 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는 "극대화된 감정이나 극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나 장르"라고 말했다. "역할의 감정이 크면 클수록 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고민으로 생각이 많아 힘든 부분도 있을 테지만, 그럴 때 오히려 더 재미를 느낀다"라고.


요즘 근황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배인혁은 '축구와 볼링'을 비롯해 스포츠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취미로 축구와 볼링, 골프를 하고 자전거도 즐겨탄다. 겨울에는 날씨가 많이 추워서 축구 같은 경우에는 다치기도 쉽고 시간 맞추기가 어렵다. 항상 같이 볼을 차는 팀이 인터뷰 기준으로 어제 경기를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참석을 못했다"라며 아쉬움 가득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각인되고 싶냐는 질문에 배인혁은 "어떤 옷을 입혀도 잘 소화하고 캐릭터에 녹아드는 배우. 출연한 작품을 볼 때마다 배인혁으로 보는 게 아니라 드라마 안에서의 역할, 캐릭터로 봐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연기에 대해 욕심이 크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배인혁은 OOO이다"에 넣고 싶은 말로 '인간적이고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으로 "첫 번째 계획은 건강하게 잘 쉬는 것 그리고 다음 작품을 임할 때 온전한 컨디션이 되게끔 체력적으로, 마음적으로도 많이 보충하고 연기 공부도 많이 해서 더 좋은 모습과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할 예정이다"라며 스스로의 다짐을 전했다.

한편 더스타 2월호에는 청순미와 매혹미가 공존하는 배우 김보라의 패션 화보와 뜻밖의 모습으로 놀라움을 준 빌리의 치명적인 패션 화보와 포토 카드 등 다양한 스타와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더스타'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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