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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아이돌, 잘 안 된 케이스가 99.9%.. 경쟁 더 치열해져"

이지혜가 딸을 아이돌로 키우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월 25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는 '엄마에게 처음 반항한 이지혜의 딸 태리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지혜의 남편은 '딸이 뭐가 됐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림을 좋아하니까 그런 쪽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세무사, 과학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이과 쪽. 그것도 어려우면 행복한"이라며 말 끝을 흐리더니 "아이돌 같은 거 하면 어떠냐"고 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솔직히 말하면 아이돌이 되려면, 장원영 이런 친구 봐라. 너무 예쁘더라"며 "옛날에는 얼굴이 너무 예쁘면 조금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거나 노래를 너무 잘하면 외모가 부족하다거나"라고 했다.

그때 남편은 "아내는 왜 아이돌 하는 걸 싫어하지? 본인이 조금 힘든 길을 걸어서 그런건가"라고 하자, 이지혜는 "정말 몰라서 묻나? 아이돌이 잘 되면 좋지만 안 되는 케이스가 됐을 때 아이가 감당할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오빠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고 했다.

이지혜는 "아이돌 하려고 공부를 안 하고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 고등학교 시절을 다 연습생을 보내고 데뷔를 했는데 기획사가 1집 냈는데 흐지부지 됐다. 그러면 그 다음에 걔 인생은 어떻게 할거냐"며 "그때 좌절감이나 우울감은 어떻게 감당할거냐"고 했다. 남편은 "본인이 극복해야지"라고 했지만, 이지혜는 "대책 없는 소리 하지 마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겉으로 볼 때 화려한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 아이돌 시켜야겠다? 그건 잘된 케이스만 봐서 그렇다. 사실 안 된 케이스가 99.9%다"고 단언했다.

iMBC연예 이소연 | 화면캡쳐 이지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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