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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임영웅 더 까불었으면 좋겠는데 덜 까불더라” (유퀴즈 온더블럭)

배우 김영옥이 가수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4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9회 ‘파수꾼’ 특집에서는 도박 중독 치료 권위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 경복궁 낙서 사건 복구팀 문화재 보존과학자 정소영 과장, 배우 김영옥·나문희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김영옥은 ‘유퀴즈’ 애청자라며 김혜자, 윤여정, 임영웅 편을 다 봤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 나왔을 땐 더 까불었으면 좋겠는데 덜 까불고 가더라. 이런 데 나와서 좀 확 풀어지지”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나문희도 “박진영, 방시혁 편을 세 번 봤다”라고 하자, 유재석이 “둘 못지않은 두 거장의 만남이다”라며 김영옥, 나문희의 출연을 반겼다.


김영옥은 개봉을 앞둔 영화 ‘소풍’에 대해 소개하며 “우리들의 이야기를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OST를 임영웅이 해줬다. 너무 좋아서 놀랐고, 고맙기도 했다”라며 솔직히 고백했다.

나문희는 “우리쯤 되면 자식한테 뜯기고 돈도 없고 일자리도 없다. 그런 역할을 내가 했다. 그래서 사실적인 연기를 잘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때 김영옥이 “스토리를 다 꿰지 말자”라며 말려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나문희는 “명 짧은 사람은 도저히 만날 수도 없다”라며 김영옥과의 60년 우정에 대해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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