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 '100억 자산설'에 "전현무 10년 출연료와 비슷할 듯"(강심장VS)

개그맨 황현희가 '100억 자산가' 의혹에 대해 말했다.


1월 9일 방송된 SBS '강심장 VS'는 '짠돌이로 부자 되기' VS '플렉스로 행복찾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투자가로 변신해 성공한 황현희는 '100억 자산설'에 대해 "'100억 자산'이라는 게 너무 자극적이다. 자기 자산을 정확히 아는 것도 불가능하고 아파트 실거래가는 계속 변한다. 자산은 주가 변동에 따라 계속 달라진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이에 "어려운 얘기하지 말고,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았냐? 이것만 말하라"고 재촉했다.

이에 황현희는 "2004~2014년 '개콘' 10년 하고 잘린 후 투자를 시작했다. 10년 개그를 했고, 10년 투자를 했다. 10년 투자의 경험은 '개그맨' 때보다 수익이 10배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자산 정리하면 전현무 이길 수 있냐"고 물었고, 황현희는 "현무 형 출연료 계산하면, 10년으로 치면 비슷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나는 세금으로 나가기 때문에 허수다. 그런데 황현희 씨는 부동산이 있지 않냐"고 물었다. 황현희는 "부동산도 재산세, 종부세, 보유세가 있기 때문에 그걸로 따지면 세금 내는 건 비슷한 것 같다. 저는 코인, 부동산, 주식 다 한다. 하루에 기사 1000개를 보고, 밀가루 대두 가격까지 찾아본다"고 밝혔다.

황현희는 "'개콘'을 하면서 너무 많은 실직을 경험했다. 코너가 수없이 없어지지 않나. 300번이 넘게 실직 됐다. 없어지지 않는 건 무엇인가 싶었다. 일은 아무리 해도 소유할 수가 없더라. 20년 넘게 공개 코미디를 해도 한 순간에 없어지지 않았냐"며 투자자가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영되는 '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의 'VS' 토크쇼를 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