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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센치 "1월 말 콘서트, 간만에 매진 안 돼 흐려지던 초심이 선명해졌다"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10CM 권정열이 출연했다.


8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10CM 권정열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2024년 올해 첫 공식 방송이냐?"라고 묻자 십센치가 "맞다"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올해가 잘 되면 우리 덕인 거다"라고 말하자 십센치는 "십센치가 '정희'에 처음 와서 뭘 하면 잘되더라. 이렇게 되면 올 한 해가 잘될 거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신영이 "신기하게도 월요일에 꼭 나오시더라"라고 말하자 십센치는 "그랬냐? 이게 징크스처럼 되면 저는 지키는 편이다"라고 설명했고, 김신영이 "권정열 씨가 다른 데 갔다가 노래가 생각보다 안 됐다며 그 다음부터 '정희'에 나오신다"라고 전하자 십센치가 "'정오의 희망곡'에 한 번인가 안 나왔다가 그 노래가 그렇게 되는 바람에 어떻게든 '정희'에 나오려고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십센치의 윈터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이곳을 대관할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언제 하시냐?"라고 묻자 십센치는 "1월 27~28일 양일간 열린다"라고 답했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 10년 만에 재입성하시는 것 아니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십센치는 "2013년에 한 번 갔었는데 그때랑 많이 다르다. 그때는 하루만 공연을 했고 많이 오시지도 못했다. 그때는 패기로 했고 제가 준비도 안 됐었다. 공연을 중간에 하다 말았다"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이 "이번에 많이들 오셔야 한다. 그래야 10년 만에가 아니라 매년 생일처럼 할 수 있다"라고 말하자 십센치가 "간만에 매진이 안 되어서 흐려지고 있던 초심이 되게 선명해졌다. 자리가 없지 않다"라고 밝혀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이 "콘서트 제목이 아이돌 느낌이다. '9+1'이다. 무슨 의미냐?"라고 묻자 십센치는 "여러 의미가 있다. 10월 10일 '텐텐절'이라는 날이 있는데 제가 팬 여러분들에게 쓰는 노래를 만들어서 올린 적이 있다. 그 노래 제목도 '9+1'이었다. 팬 여러분이 9이고 내가 1이다 이런 의미도 담아내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번 콘서트에서 부끄러운 춤 기대해도 되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십센치는 "저는 항상 무대에서 춤을 추지 않는다. 그냥 움직임이 경우에 따라 많아지는 것이다. 댄스라고 하기엔 부끄럽고 그냥 리듬 타는 건데 가끔 골반이 많이 움직이는 날이 있는 것이다"라고 응수했다.


김신영이 "십센치가 여름과 겨울에 단독 공연을 많이 하시는데 차이가 있냐?"라고 묻자 십센치는 "많이 다르다. 이번엔 연초니까 한 해를 기분 좋게 힘 있게 시작해야 해서 최대한 큰 곳에 가서 성대한 축제처럼 많은 분들과 함께한다. 여름에는 좀 작게 한다. 더 어쿠스틱하고 확실한 콘셉트가 있는 공연을 많이 한다"라고 설명하고 "이번 공연은 역대급으로 성대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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