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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치매’ 아내 향한 가슴 절절한 무대…결국 눈물까지 (미스터로또)

'미스터로또' TOP7이 박빙의 승부 끝에 황금기사단을 꺾었다.


12월 29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사랑꾼은 아무나 하나'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한 주간의 재정비 끝에 더욱 탄탄해진 라인업으로 돌아온 '미스터로또'. 목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 변경된 이후 첫 방송이었던 이날 무대는 2023년 마지막 금요일을 확실히 달구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6%까지 올랐다.

원조 청춘스타 박광현, 신선한 인간 비타민 신인선, 꽃미모 아이돌 한태이가 황금기사단 특급 용병으로 출격해 TOP7과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여기에 사랑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로트 대부 태진아가 레전드로 출격해 한층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특히, 레전드 태진아의 무대는 역대급 감동을 안겼다. 태진아는 아내 옥경이를 위해 만든 노래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 무대를 선보였다. 아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무대 위에 남김없이 쏟아내는 태진아의 모습에 현장은 그야말로 눈물바다가 됐다. 태진아 역시 노래가 끝나고도 한동안 감정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기도. 뿐만 아니라 태진아는 추혁진 '아내에게'와 상대팀 TOP7 박성온의 '춘자야' 무대에 깜짝 등장해 폭풍 열창으로 힘을 보태며 찐 감동 모먼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벼랑 끝 위기의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은 원조 스나이퍼 TOP7 진욱을 또 한 번 꺾었다. 그동안 박서진과 진욱의 전적은 1승 4패. 박서진은 현인의 '굳세어라 금순아'를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100점을 받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박서진이 과연 이 기세를 이어 천적 최수호까지 이길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TOP7 眞 안성훈은 원조 꽃미남 박광현과 꽃미남 대결에 나섰다. 무쌍커풀에 안경을 낀 모습이 의외로 닮은 안성훈과 박광현. 노래 대결은 태진아의 '애인' 무대를 선보인 안성훈의 승리였다.

'미스터로또' 대표 춤신춤왕들의 스페셜 무대는 시청자들의 댄스 본능을 200% 자극했다. TOP7 박지현과 황금기사단 추혁진은 터보의 '트위스트 킹' 무대로 한순간에 안방을 클럽 한복판으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현란한 춤사위와 짜릿한 퍼포먼스에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무아지경 댄스 파티를 즐겼다.

최종 승리는 TOP7이 차지했다. TOP7은 4:3으로 박빙의 승부 끝에 황금기사단을 꺾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과연 TOP7이 이 기세를 다음 주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화제의 게스트와 레전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 CHOSU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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