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의 주인공 김윤석을 만났다. 김윤석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에서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명대사를 직접 내뱉는 조선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을 연기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에는 힘이 있다며 그래서 '노량: 죽음의 바다'에 끌렸다는 김윤석은 "김한민 감독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영화를 만들겠다 생각하고 본인의 판단에 의해 '명량' '한산' '노량'의 3편으로 나눠 만들겠다는 것만 해도 굉장한 용기다. '명량'이 관객의 호응을 못 얻었으면 나머지는 나올 수 없었다. '명량'이 잘 되었더라도'한산'이 잘 되지 않았다면 '노량'도 만들기 쉽지 않았을 거. 이렇게 끌고 온 그분의 끈기와 힘이 대단하다고 봤다"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순신만 고집스럽게 잡고 있었던 김한민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영화의 본격 촬영에 들어가기 전 하루종일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일타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는 김윤석은 "시나리오를 놓고 장면마다 왜 만들었는지, 그 장면이 왜 필요한지, 그래서 이순신의 '노량'에서의 모습은 어때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걸 듣고 나서 나는 '그냥 당신의 계획대로 가자. 원하는 대로 표현하겠다'다는 생각을 했다. '너도 다 계획이 있구나'나는 영화 '기생충'에서의 명대사처럼 김한민 감독의 시나리오에는 모든 장면이 다 계획과 의미가 있었다. 게다가 이 작품은 CG로 점철된 작품인데 이런 작업은 카메라의 위치, 움직이는 방향, 조명의 각도가 맞지 않으면 VFX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현장에서 보면 촬영, 조명, CG, 감독이 끝도 없이 회의를 하고 앵글을 보며 머리 터지게 찍고 있더라. 그런 상황이었기에 배우로서 제가 감독의 뜻에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캐릭터와 연기의 방향 등 전적으로 김한민 감독의 뜻에 자발적으로 맞췄던 이유를 밝혔다.
"준비한 과정까지 생각하면 거의 20년은 걸려 마무리 한 작품 같다. 계속 언젠간 이순신 3부작을 만들겠다고 하나하나 책을 구해 읽고 학회에서 사람도 만나보고 실제 장소에도 가보고 정말 할 수 있는 건 다 했더라."라며 김한민 감독이 이 작품에 들인 정성을 이야기하는 김윤석이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명장면 중 하나는 원테이크로 찍은 백병전이다. 명나라 군사에서 조선군, 왜군에 이어 이순신으로 카메라가 연결되는 엄청난 장면은 전쟁이 무엇인지, 승자와 패자를 넘어서서 왜 이렇게까지 싸우는지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정말 지옥 같았다는 김윤석은 "NG가 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다. 무술팀이 며칠을 찍었는데 옆에서 포탄이 터지고 소리도 크고 액션도 최대한으로 해야 해서 한번 찍고 나면 병사들이 그 자리에서 다 뻗을 정도였다. 촬영하면서 그 장면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면 정말 힘 빠지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모든 관객들이 다 그 장면을 칭찬해 주시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어려운 액션신을 20kg이 넘는 갑옷을 입고 촬영했다고 한다. 꽉 조인 옷의 무게와 압력 때문에 코피 투혼을 했다는 김윤석은 자신의 고충보다 함께 연기한 백윤식의 고충을 더 강조했다. "시마즈 가문의 영광을 위해 시마즈 가문의 옷을 만드는 장인이 최선을 다해 만들어주는 바람에 백윤식이 입은 옷은 30kg이 넘었다."라며 이순신과 싸운 적군이지만 일본에서 직접 전투복을 공수해 올 정도로 공들인 영화의 미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흥행 속도는 심상치 않다. 연말에 가열하게 올려 붙는 관객수가 내년 초 한국영화계에 또 즐거운 기록을 내놓는 건 아닐지 조심스럽게 예상이 되는 가운데 김윤석은 "내년에 저도 열심히 작품을 소개한다. 찍어 놓은 영화 2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넷플릭스 시리즈도 했었다."라며 2024년에는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0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에는 힘이 있다며 그래서 '노량: 죽음의 바다'에 끌렸다는 김윤석은 "김한민 감독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영화를 만들겠다 생각하고 본인의 판단에 의해 '명량' '한산' '노량'의 3편으로 나눠 만들겠다는 것만 해도 굉장한 용기다. '명량'이 관객의 호응을 못 얻었으면 나머지는 나올 수 없었다. '명량'이 잘 되었더라도'한산'이 잘 되지 않았다면 '노량'도 만들기 쉽지 않았을 거. 이렇게 끌고 온 그분의 끈기와 힘이 대단하다고 봤다"며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순신만 고집스럽게 잡고 있었던 김한민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영화의 본격 촬영에 들어가기 전 하루종일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일타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는 김윤석은 "시나리오를 놓고 장면마다 왜 만들었는지, 그 장면이 왜 필요한지, 그래서 이순신의 '노량'에서의 모습은 어때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걸 듣고 나서 나는 '그냥 당신의 계획대로 가자. 원하는 대로 표현하겠다'다는 생각을 했다. '너도 다 계획이 있구나'나는 영화 '기생충'에서의 명대사처럼 김한민 감독의 시나리오에는 모든 장면이 다 계획과 의미가 있었다. 게다가 이 작품은 CG로 점철된 작품인데 이런 작업은 카메라의 위치, 움직이는 방향, 조명의 각도가 맞지 않으면 VFX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현장에서 보면 촬영, 조명, CG, 감독이 끝도 없이 회의를 하고 앵글을 보며 머리 터지게 찍고 있더라. 그런 상황이었기에 배우로서 제가 감독의 뜻에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캐릭터와 연기의 방향 등 전적으로 김한민 감독의 뜻에 자발적으로 맞췄던 이유를 밝혔다.
"준비한 과정까지 생각하면 거의 20년은 걸려 마무리 한 작품 같다. 계속 언젠간 이순신 3부작을 만들겠다고 하나하나 책을 구해 읽고 학회에서 사람도 만나보고 실제 장소에도 가보고 정말 할 수 있는 건 다 했더라."라며 김한민 감독이 이 작품에 들인 정성을 이야기하는 김윤석이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명장면 중 하나는 원테이크로 찍은 백병전이다. 명나라 군사에서 조선군, 왜군에 이어 이순신으로 카메라가 연결되는 엄청난 장면은 전쟁이 무엇인지, 승자와 패자를 넘어서서 왜 이렇게까지 싸우는지에 대한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정말 지옥 같았다는 김윤석은 "NG가 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다. 무술팀이 며칠을 찍었는데 옆에서 포탄이 터지고 소리도 크고 액션도 최대한으로 해야 해서 한번 찍고 나면 병사들이 그 자리에서 다 뻗을 정도였다. 촬영하면서 그 장면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면 정말 힘 빠지겠다 싶었는데 다행히 모든 관객들이 다 그 장면을 칭찬해 주시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어려운 액션신을 20kg이 넘는 갑옷을 입고 촬영했다고 한다. 꽉 조인 옷의 무게와 압력 때문에 코피 투혼을 했다는 김윤석은 자신의 고충보다 함께 연기한 백윤식의 고충을 더 강조했다. "시마즈 가문의 영광을 위해 시마즈 가문의 옷을 만드는 장인이 최선을 다해 만들어주는 바람에 백윤식이 입은 옷은 30kg이 넘었다."라며 이순신과 싸운 적군이지만 일본에서 직접 전투복을 공수해 올 정도로 공들인 영화의 미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노량: 죽음의 바다'의 흥행 속도는 심상치 않다. 연말에 가열하게 올려 붙는 관객수가 내년 초 한국영화계에 또 즐거운 기록을 내놓는 건 아닐지 조심스럽게 예상이 되는 가운데 김윤석은 "내년에 저도 열심히 작품을 소개한다. 찍어 놓은 영화 2편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고 넷플릭스 시리즈도 했었다."라며 2024년에는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20일 개봉해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