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이선균 마녀사냥' 주장…선배 사망에 격분SNS→삭제

배우 이지훈이 이선균 사망에 대한 격한 심경을 표했다.


27일 이지훈은 자신의 SNS에 "어지럽고 무섭다"며 "본인이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라고 적었다.

이어 이지훈은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에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 본인들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고 있는가, 그만 몰아세워라"고 일갈했다.

이날 이선균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자신의 사견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영화 '끝까지 간다'를 통해 호흡해 인연을 쌓은 바 있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며 검은 화면의 게시물만 남겨둔 상태다.

한편 이선균은 사망 직전까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아 수사를 받았다. 경찰 첫 소환 당시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이선균 배우가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