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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240억 거절한 이유 “돈 목표는 달성했으니까” (유퀴즈 온더블럭)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240억 이적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0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4회 ‘산타클로스의 선물’ 특집에서는 사랑으로 한센인을 돌본 스페인 출신 유의배 신부, 19살 예비 은행원 김예화&이채현 학생, 롤 월드 챔피언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페이커가 “이번 우승은 내가 아닌 팀을 위한 우승이다”라고 한 말에 대해 언급하며 “이런 생각이 올해 강했던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페이커는 “올해 들어서 ‘목표가 있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처음 데뷔했을 땐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해가 지날수록 ‘돈’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니까 새로운 목표가 있어야 했다. 명예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저 스스로보다는 ‘다른 사람을 위한’ 목표라면 계속 따라갈 수 있겠더라”라고 전했다.


유재석은 “올해 나이가 27세인데 이제 돈도 목표가 아니고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중국에서 245억 원 연봉을 제시했는데 거절하기도 했다는 것. 페이커는 “아무래도 돈이나 명예보다는 좀 더 배우고 성장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저희 팀에서도 많은 좋은 대우를 해주니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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