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두시만세' 박영진 "'브론즈마우스' 수상 박준형, 치아·성대 건강 기원"

코미디언 박영진이 '두시만세' 파트너 박준형에게 축사를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 M라운지에서 '2023 MBC라디오 골든 마우스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MBC 표준FM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이하 '두시만세') 진행을 맡고 있는 박준형이 브론즈마우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 '두시만세'를 시작한 박준형. 지난해부터 그의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는 코미디언 후배 박영진은 "10년이란 시간동안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박준형 선배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그는 "'두시만세'로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남겨준 특별한 순간이 모든 분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선배님의 열정이 계속 되어 골든마우스 본을 뜨는 그날까지 치아 및 성대 건강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준형' 2행시를 시작한 박영진. "'준'형이 형, '형'이 골드까지 가야 내가 브론즈다. 박준형 포에버"라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MBC는 지난 1996년 6월부터 브론즈 마우스 상을 제정하고, 자사 라디오에서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골든 마우스(GOLDEN MOUTH)'를, 1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들에게 '브론즈 마우스(BRONZE MOUTH)'를 수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골든 마우스'에는 임국희(2014), 이종환, 김기덕(1996), 강석(2005), 이문세, 김혜영(2007), 최유라, 배철수(2010), 양희은(2019) 등 총 9명의 진행자가, ‘브론즈 마우스’에는 손석희(2008), 노사연(2009), 최양락(2012), 김현철, 김신영(2020), 이진우(2021), 정선희, 정지영(2022) 등이 이름을 올렸고, 이번 시상으로 박준형은 9번째 '브론즈 마우스'의 주인공이 됐다.

박준형이 진행 10년을 채운 '박준형 박영진의 두시만세'는 매일 오후 2시 5분부터 4시까지 MBC 라디오(수도권 95.9MHz)에서 방송되며,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라디오 mini로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