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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파리 샹젤리제에서 누가 말 걸어 얘기했는데 알고보니 소매치기, 다 털려"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 이현이가 출연했다.


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가 '빽현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연애·결혼 관련 사연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이현이 씨는 'SBS 연예대상' MC까지 맡으셨다. 대단하다"라고 말하자 이현이가 "감사하다"라고 응수했고, 박명수가 "MC 맡고 수상도 가능하지 않냐?"라고 묻자 이현이는 "그거야 모른다. 후보인지도 모른다. 주시면 감사히 받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혼자 프라하로 여행 갔다가 역시 혼자 여행 온 남자를 만나 결혼까지 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박명수가 "이탈리아에서 카톡 택시가 되더라"라고 말하자 빽가가 "동남아에서도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현이가 "진짜 짱이다"라며 놀라움을 표하자 박명수가 "되는데 단거리는 잘 안 가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두 분은 혼자 여행 간 적 있냐?"라고 묻자 빽가가 "저는 혼자 여행을 많이 간다"라고 답했고, 이현이가 "여성분이 말 건 적 없냐?"라고 묻자 빽가가 "있다. 런던에 갔을 때 공항에서 어떤 여자분이 계속 쳐다보는 거다.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자기가 한국에서 일했었다고 하더라. 광고 찍은 이야기를 막 하는데 제가 예전에 광고를 보다가 되게 예쁘다고 생각한 여자분이 있었는데 바로 그분이었다. 이 친구가 숙소도 안 잡았다고 하길래 숙소 잡는 거 도와주고 자기 친구들 다 소개시켜주고 그러면서 잘 지냈다"라고 밝혔다.


"로맨스로 이어지진 않았냐?"라는 이현이의 질문에 빽가는 "그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더라. 한참 뒤에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현이는 "저는 여행보다는 해외에서 일할 때 모델 활동할 때 혼자 많이 다녔다. 파리 샹젤리제에서 누가 계속 말을 걸더라. 그 사람도 여행객인 것 같아 막 이야기를 했는데 알고보니 소매치기였다. 그 사람이 나의 시선을 끌고 다른 아이들이 와서 지갑을 털어갔다. 보통은 현금을 그렇게 많이 안 갖고 다니는데 모델들은 어떤 도시에 가면 에이전시에서 포켓머니를 준다. 몇 주 생활할 돈을 준다. 그걸 하루에 다 털렸던 기억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 안타까워했다.


이후 '자만추'로 연애하고 결혼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박명수가 "이현이 씨는 남편분을 4:4 미팅에서 만났다고 하셨다"라고 말하자 이현이가 "저는 '자만추'를 믿지 않는다. 저는 인위적인 만남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미팅을 아주 많이 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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