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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해" 개그맨 양종철, 사망 22주기…임하룡→김용 애도

개그맨 양종철이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난 지 22년이 흘렀다.


14일 양종철의 사망 22주기가 됐다. 고인은 2001년 11월 23일 오전 3시 50분께 공연을 가던 길에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구청 사거리 인근에서 택시 두 대를 들이받고 사망했다. 향년 39세.

당시 선배 임하룡은 '아침마당'에 출연해 "허망하게 떠나 가슴이 아프다"고 슬퍼했다. 김용 역시 '특종세상'에 출연해 "마지막까지 나랑 술 먹고 다음 날 사고 나고. 그런데 나는 잊을 수가 없는 거야. 그들의 눈빛 있잖아. 그게 나는 잊을 수 없다"고 후회했다.

양종철은 1987년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유머 일번지', '쇼 비디오 쟈키'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등을 통해 '불광동 휘발유'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밥 먹고 합시다!!"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KBS, 광고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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