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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독이 되는 부모 '독친'에서 딸 죽음 파헤쳐, 이찬원 씨의 팬"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장서희가 출연했다.


3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장서희가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영화 '독친'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영철이 "예전에 '철파엠' 나왔을 때 두 분이 밥 한 끼 하자고 하셨는데 그 뒤로 따로 만나서 식사하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장서희가 "못 먹었다. 영철 씨가 너무 바빠서. 피했나?"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영철이 "장서희 씨가 제가 피하는 동안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셨다. 11월 1일에 개봉했다. 영화 '독친', 어떤 내용이냐?"라고 묻자 장서희가 "'독친'은 독이 되는 부모라는 뜻이다. 제가 극중에서 혜영이라는 역할인데 이 엄마가 어느 날 사랑하는 딸 유리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딸이 왜 죽었는지 파헤치는 스릴러 장르 영화다"라고 소개했다.


김영철이 "이 영화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시작으로 일본 아이치국제여성영화제, 바르셀로나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등 국내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영화제에 직접 참석하셨냐?"라고 묻자 장서희가 "지난달에 일본에 다녀왔다.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많으시고 주요 매체에서 취재하러 많이 오셔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영철이 "일본에서도 '독친'이라는 단어를 익히 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장서희가 "그쪽에서는 '독친'이라는 단어가 생소한 단어가 아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부모 자식간의 문제가 좀 있지 않냐? 우리 영화를 보면서 부모님들도 다시 한번 '자식은 나의 소유물이 아니구나' 생각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장서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때 이 영화를 보시고 어떤 어머님들은 우시더라. 엄마와 딸이 같이 와서 공감을 많이 하고 계속 이야기하는 것도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같이 촬영한 배우들이 MZ세대였을텐데 가장 좋았던 점은 뭐였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장서희는 "요즘 젊은 친구들은 당당하고 주눅들지 않고. 그런 게 너무 멋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제가 선배니까 저를 좀 어려워했는데 금세 친해졌다"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김수인 감독님도 젊으신 편 아니냐?"라고 묻자 장서희가 "MZ세대 감독님이다. 저에게 선배님이라고 불렀다"라고 답했고, "아직까지 선생님이라고는 안 하시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장서희는 "무슨 선생님이냐? 선생님이라고 하는 건 너무 싫다. 그냥 선배님이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장서희는 신청곡으로 이찬원의 '트위스트고고'를 신청하며 "이찬원 씨의 팬이다. 얼마 전에 이찬원 씨와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진짜 너무 바른생활 청년이고 어떻게 그렇게 트로트를 어릴 때부터 했는지. 저도 아역 출신이라 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했다는 것에"라고 밝혔다.


"장서희 씨, 클래식이나 팝만 들으실 것 같은데 취향이 정감 간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김영철이 "제일 좋아하는 장르가 뭐냐?"라고 묻자 장서희가 "발라드 좋아한다"라고 답했고, "제일 좋아하는 발라드 가수는 누구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장서희는 "좋아하는 가수는 에일리와 이찬원이다"라고 답하고 "에일리와 이찬원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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