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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톱스타 장쯔이·왕펑 이혼…"6500억 재산 분할은?" [해외스타]

중화권 톱스타 부부 장쯔이와 왕펑이 결혼 8년 만에 이혼한다.


23일 장쯔이와 왕펑은 SNS를 통해 "신중하게 상의한 끝에 8년 간의 결혼 관계를 그만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들의 양육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가족으로서 아이들을 함께 양육할 것"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아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모"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우리는 일찍이 손을 잡고 원만한 결혼을 함께 했다. 우리 사이에는 옳고 그름의 다툼이 없고, 헤어짐이 향락이나 배신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이혼과 관련된 의혹을 일축하기도.

그러면서 "아이들과 가족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이 일에 대해선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장쯔이와 왕펑의 이혼설은 지난 9월에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일부 중국 현지 매체는 왕펑의 불륜 때문에 이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6500억 원에 달하는 부부의 재산은 왕펑이 5200억, 장쯔이가 1300억을 나눠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했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영웅'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4년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로 국내외 12개 여우 주연상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왕펑은 2006년부터 세 차례 펑윈방 최우수 남자 가수상 등을 수상한 중국의 유명 가수다. 장쯔이와 결혼하기 전 두 차례 이혼한 바 있다. 장쯔이와 왕펑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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