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했다.
20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제가 내년에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혹시 게스트 가능하시냐? 지금 후보로 아이유, 투바투, 지디 이렇게 되어 있다. 제 예상이다"라고 묻자 투바투는 "완전 가능하다"라고 답했고 이에 박명수는 "됐다. 고척돔 되겠다. 그러면 아이유 쪽과 지디 쪽만 여쭤보고 가능하면 픽스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박명수가 "MTV의 VMA에서 공연하고 수상까지 하셨다. 떨리지 않았냐?"라고 묻자 태현이 "그 시상식 무대도 떨리는데 그 곡이 첫 공개여서 더 떨렸던 것 같다. 선공개를 그 시상식에서 해버렸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우리나라 무대와 미국의 무대에 오를 때, 느낌이 좀 다르지 않냐? 말 시키면 어떻게 하지? 그런 생각 안 드냐?"라고 묻자 범규가 "맞다. 너무 떨린다. 한국에서 할 때는 언어도 잘되고 다가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데 미국 같은 데서는 언어도 잘 안 통하는데 'Oh, What's up bro?' 이렇게 하면서 다가오니까 저는 그게 너무 부담스럽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 휴닝카이한테 넘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범규가 "그러면 바로 넘긴다"라고 답해 또 웃음이 터졌다.
"K팝 최단기간 2개 앨범 연속 초동 더블 밀리언"이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박명수가 "축하드린다. 컴백 첫날 앨범 판매량이 192만장, 정말 대단한 일이다. 기분 어떠시냐?"라고 묻자 휴닝카이가 "정말 놀랐다. 이 값진 자리, 값진 수치는 모아분들이 다 만들어주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박명수는 "우리 민서, 앨범 또 사겠다"라며 "앨범을 왜 5장을 사는지 이해가 안 간다. 아무튼 저희들도 여러분 매출에 어느 정도 신경쓴 거다. 집에 가면 투바투밖에 없다"라고 강조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