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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 장애인 동생 실종→재회→설인아·전혜빈 등 동료들도 '깜짝' [종합]

배우 문지인이 심장이 철렁할 일을 겪었다.


지난 5일 문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의 실종 소식을 알리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정신지체 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그냥 아가다. 근데 오늘 오후 2시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돼 지금껏 찾지 못하는 중"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문지인은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하다. 혹시 수원·화성·오산 그 주변에 계신 분들 제보 부탁드린다.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다"며 동생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이후 약 4시간이 흘러 문지인은 동생과 재회했다. 그는 이를 다시 SNS를 통해 자신을 걱정해 준 지인 및 팬들에게 알렸다. 문지인은 "감사하다. 동생을 건강히 찾았다. 걱정하실까 소식부터 올린다"고 적었다.


반가운 소식에 수많은 동료들이 놀랐을 문지인을 위로했다. 설인아는 "다행이에요 정말"이라고 전했고, 심진화는 "감사합니다. 가족 모두 너무 마음 썼겠다. 애썼다 지인아"라고 말했다. 최윤영 역시 "다행이야. 진짜 걱정했어"라고 덧붙다. 박인영, 송지은, 윤유선, 손민수, 손성윤, 전혜빈 등도 한마음으로 문지인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한편 문지인은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됐다. 드라마 '여자를 몰라' '가족사진' '비밀' '뷰티 인사이드' '타임즈' '킬힐', 영화 '쎄시봉' '뷰티풀 보이스'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6년 '닥터스'를 통해 SAF 연기대상 뉴스타상, 장르드라마부문 여자 특별연기상 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문지인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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