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변희봉 별세에 "5년 전부터 투병…父 장례식장서 마지막으로 만나" [인터뷰M]

배우 송강호가 고(故) 변희봉 별세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며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송강호는 1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영화 '거미집'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앞서,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에서 함께 호흡했던 변희봉 별세 소식과 관련해 "사실 5~6년 전부터 투병하고 계셨다. 조금 호전됐다가 재발이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봉준호 감독을 통해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간간이 듣긴 했다. 봉 감독과 함께 조문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강호는 "선배님이 5년 전, 부친상 당했을 때 조문을 오셨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며 "'수사반장'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준 감탄적인 선배"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