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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아나 "MBC 사직서 냈었다" 충격 고백 (도망쳐)

‘도망쳐’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에 사직서를 냈었음을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갑질하는 선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때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에 사직서를 냈었음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구라는 "제가 아는 선배 개그맨은 신인들하고만 아이디어를 짠다. 그러면 그 친구가 거의 수행 매니저가 된다. 수발도 들고 운전도 해준다"라는 폭로를 했다. 이에 김대호 아나운서는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 저도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이라며 내부 고발을 시작했다.

김대호는 "방송을 하다보면 방송준비가 있다. 자료조사가 많이 필요하다. 후배라도 정중하게 물어보는게 아니라, 윗선에다가 '애들 좀 써도 되곘습니까?'라고 하면서 취합해서 쓴다. 본인이 꼭 해야하는 작업임에도 요청도 없이"라며 선배의 갑질을 이야기했다.

또한 김대호는 회사에서 일을 시킬 때 "왜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걸 제가 왜 해야 되죠?라고 부드럽게 물어본다"라며 어떤 톤으로 말하는지를 이야기하며 "못하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으니 들어나보자"라며 '왜요'라고 묻는 이유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제가 퇴사를 해봤다. 아쉽게 반려돼서 복직이 됐다. 누구 때문에 퇴사하면 분명히 후회한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지난 주 금요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대호 아나운서는 "15~20년 정도 더 다닌 뒤 은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무지개 회원들의 계산 상 김대호 아나운서의 15~20년 후면 정년퇴임 시기와 맞물려 말과 달리 회사를 오래 다닐 계획임이 드러나 웃음을 안긴바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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