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보호자' 김남길 "정우성 감독님의 장단점? 명쾌하게 디렉션 주시지만 숨막혀"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김남길, 박유나가 출연했다.


15일(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남길, 박유나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오늘 개봉하는 영화 '보호자'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정우성 씨가 감독님을 하셨다. 배우 출신의 감독님들이 몇 분 계시고 시도를 하시는데 어떤 장단점이 있냐? 정우성 씨가 감독님을 함으로써 생기는 장단점이 뭐냐?"라고 묻자 김남길이 "장점은 현장을 잘 알고 계셔서, 배우 출신이다보니까 배우가 연기하는 것에 대해 되게 명쾌하게 디렉션을 주신다. 배우 호흡을 잘 아시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김남길은 "단점은 너무 숨이 막힌다는 것"이라며 "배우의 연기를 잘 알고 현장을 잘 아시니까, 연기를 하면서 배우들이 살짝 도망가고 싶은 순간이 있는데 그런 것을 다 캐치해서 못 도망가게 하니까 그게 너무 숨이 막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유나가 "일단 감독님은 배려를 너무 잘해주신다. 배우의 마음을 확실히 잘 아시니까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그런데 배우의 세세한 것을 다 아시니까 캐치를 너무 잘하셔서 디렉션을 되게 정확하게 하셔서 남길 오빠와 같이 빠져나올 수가 없더라"라고 설명하자 박명수가 "어영부영할 수가 없겠다"라며 공감했고 이에 김남길은 "진짜 둘 다 숨막혀 죽는 줄 알았다. 두번 다시는 배우 선배님들이 연출하는 영화에 출연하지 말아야지 우리가 현장에선 그랬다"라고 다시 강조했다.


"정우성 씨가 감독을 하면서 캐스팅도 다 하셨다고 하더라. '남길아, 밥 먹었어?' 라고 전화해서 캐스팅하신 거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김남길이 "맞다"라고 답했고, 박유나는 "저는 오디션을 통해서 된 것이다. 경쟁이 엄청 치열했다. 10000대 1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 박명수가 "손익분기점이 160만이라고 한다"라고 말하자 김남길이 "저희 예산,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160만이냐?"라며 놀라워했고, 이에 박명수는 "160만은 무조건 넘을 것 같다. 이건 걱정 안 해도 된다. 될 것 같다. 미리 축하한다. 그런데 더 많이 갈 거라 믿는다"라며 응원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