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돌싱글즈4' 소라 "포르쉐, BMW사주던 전남편과 이혼소송 비용 2억 써"

돌싱글즈 출연자 소라가 전남편과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7월 30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 2회에서는 멕시코 칸쿤의 돌싱 하우스에 모인 돌싱남녀들의 첫 번째 정보가 공개됐다.아직까지 직업, 나이, 지역, 자녀유무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들의 이혼사유들은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이혼한 지 1년 반이라는 소라는 "가정폭력이었다"라며 이혼사유를 밝혔다. 그는 "6년 반 같이 살고 그 전에 2년 연애했다. 내 잘못은 너무 어릴 때 결혼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이혼의 배경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앞서 첫 등장을 했을때 부터 "처음에는 좋았다. 스윗하고 신경 많이 써주는 것 같았고 처음부터 좋은 식당에 데려가주고 결혼생활 하면서 포르쉐911터보S, BMW M6을 사줬다"라고 이야기했던 소라는 "바깥에 보이기로 돈 많고 잘 살아 보였는데 사실 내가 성공할수록 그는 자존감이 계속 떨어져서 항상 나를 끌어내리려 했다"고 말했다.

"밖에 못 나가게 차키도 숨기고. 언젠가 내가 갑자기 잠이 깬 사람처럼 내가 돈도 다 벌고 내가 집안일도 다 하고 어느 순간 보니까 요리도 내가 다 하는데 설거지고 다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생각 들고. 음식 먹고 있으면 '너가 먹는 게 맞을까' 내가 뚱뚱하게 생각들게 만들고. 분노 조절 못 하고 막말도 심하고 그랬던 것 같다"라며 이탈리아계 백인, 미국인이었던 전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며 "분노 조절 못하고 사람이 엄청 뜨거웠다 차가웠다 했다. 별거 아닌 것에 소리 질렀다."라며 전남편의 폭언을 알렸다.

소라는 "미국은 폭언이나 정신적인 폭행도 다 폭행이라고 한다."라고 밝히며 "가정 폭력 소송, 1년 짜리 접근금지가 나왔다"며 이혼 과정을 알렸다. "혹시 남편이 때렸냐?"는 질문에 그는 "딱 한 번. 대부분 언어적이거나 감정적인 것들이었다"며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소송 비용으로 나만 150,000달러(한화 약 2억 원)을 썼다"는 소라의 고백에 다들 "이혼한게 잘 됐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라도 "결혼이 끝나서 슬픈게 아니라 이혼하고 자존감을 올리는 데 더 많이 도움이 됐다."라며 '돌싱글즈4'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MBN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