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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조회수 1등은 회전초밥 먹방, 히밥 씨랑 붙으면 질 것 같아" (라디오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쯔양이 출연했다.


24일(월)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먹방 유튜버 쯔양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3년 전에 나오셨을 때 구독자가 230만명이었는데 3년 만에 600만명이 늘었다. 구독자가 총 849만명이다. 3년 만에 600만명이 늘어난 비결이 뭐냐?"라고 묻자 쯔양은 "식당 선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영상을 꾸준히 올려서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가 "먹방 카메라와 예능 카메라가 많이 다르냐?"라고 묻자 쯔양은 "예능 카메라는 심적으로 많이 부담된다. 예능에 나가는 게 부담스럽다. 일단 시청자분들이 노잼이라고 하신다. 사람 자체가 잔잔하고 웃기는 타입은 아니라 부담스러워 잘 못 나가겠더라"라고 밝혔다.


"쯔양이 즐겨 보는 콘텐츠는 뭐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쯔양은 "코미디나 동물 콘텐츠를 즐겨 본다"라고 답하고 "요즘 '스낵타운'을 재밌게 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가 "지금까지 했던 먹방 중에 조회수가 가장 잘 나온 건 뭐냐?"라고 묻자 쯔양이 "조회수 1등은 회전초밥 먹방이다. 조회수가 2000만회가 넘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답해 박명수는 깜짝 놀랐다.


"쯔양은 먹다가 맛이 없으면 어떻게 티를 내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쯔양은 "저는 방송 특성상 맛 없다고 얘기는 안 한다. 입에 좀 안 맞을 때는 애청자분들이 표정에서 티가 난다고 하시더라. 입을 막 헹군다거나 맛있는 표정이 아니라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명수가 "저는 히밥 씨랑 친하다. 히밥 씨 본 적 있냐?"라고 묻자 쯔양이 "실제로 뵌 적은 한 번도 없다"라고 답했고, "다들 '히밥이랑 쯔양이랑 한 번 붙어라' 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 얘기 들어본 적 있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쯔양은 "댓글로나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명수가 "먹는 걸 가지고 붙는다는 건 아닌 것 같다. 제가 두 분의 장단점을 잘 안다. 그런데 언제 기회가 되면 두 분이서 같이 맛있는 고기 한 번 드셔주시면 좋겠다"라고 제안하자 쯔양이 "그렇다. 붙으면 사실 제가 질 것 같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부모님은 걱정 많이 하실 것 같다. 뭐라고 하시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쯔양이 "처음에는 보시고 우실 정도로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 요즘은 영상이 안 올라오면 걱정하시더라"라고 답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쯔양은 "2~3년 전에 건강 검진을 한 번 받았는데 문제는 없었다. 그냥 햇빛 잘 받으라고 하셨다. 위 크기도 보통 사람과 똑같다고 하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저는 못 먹는 사람들 보면 오히려 신기하다"라고 밝히고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었다. 초등학교 5~6학년 때 메밀국수 6그릇을 먹었다. 중학교 때는 할머니 집에서 잠깐 살았는데 손 크신 할머니가 음식을 많이 해주시면 그걸 다 먹었다. 그리고 친구들이 과자 1개를 먹으면 저는 5~6개씩 까먹고 그래서 제가 많이 먹는다는 걸 알았다. 당시 피자 4판을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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