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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배우' 박규채, 폐렴 치료 중 별세

원로 배우 박규채가 세상을 떠났다.


박규채는 지난 1일 오후 1시 5분께 숨을 거뒀다. 빈소는 경기도 안산 단원병원 장례문화원이며, 발인은 오는 3일이다.

고인은 최근까지 폐렴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938년생인 그는 고려대 농학과를 나온 후 국립극단에 들어가 연극 배우로 활동했으며, 1961년에는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로 발탁돼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고, '제1공화국', '야망의 25시', '제1 공화국', '억새풀', '사랑과 야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제1 공화국'에서 이기붕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전원일기'에서는 김 회장(최불암 분)의 친구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7년 영화진흥공사(현 영화진흥위원회) 사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iMBC연예 박혜인 |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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