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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라디오 통해 듣는 노래는 감성 달라", 이정 "언제든 들을 수 있어 차트 롱런 못해"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정, 최재훈이 출연했다.


21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정, 최재훈이 '사연진품명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최재훈 씨 나오는 날엔 꼭 비가 오는 것 같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비를 몰고 다니시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이정이 "역시 '비의 랩소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재훈이 "옛날엔 진짜 콘서트 하는 날에 무조건 비가 왔다. 너무 신기했다"라고 밝히자 김태균이 "그래서 1년에 한 번 공연하는 거냐? 나라에 비가 많이 올까봐 그러냐?"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비 오는 날에는 라디오에서 비 노래가 많이 나온다. 예전에는 노래 들으려면 라디오를 들었어야 했다"라는 김태균의 말에 최재훈이 "맞다"라고 공감하고 "이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언제든지 듣고 싶을 때 듣고 싶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희한하게 라디오를 통해서 나오는 내가 좋아했던 노래는 듣는 감성이 다르다. 그런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차에서 내릴 때 이상하게 라디오를 못 끄겠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은 "제가 분석한 게 있다"라며 "내가 듣고 싶을 때 이제는 듣고 싶은 노래를 틀 수 있지 않냐? 전세계적으로. 그래서 차트카 롱런을 못한다. 내가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있으니까 예전처럼 라디오에서 기다렸다가 듣고 사연 보내서 듣는 시대보다 차트가 롱런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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