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박여름이 출연했다.
20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박여름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자신의 노래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은 박여름을 "귀명창 김신영 뿐만 아니라 우리 '정희' 선생님들의 고막까지 제대로 홀린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하며 환영했다.
김신영이 "제가 최초 매니아다. 박여름 씨 인생의 첫 라디오가 '정오의 희망곡' 맞냐?"라고 묻자 박여름은 "그렇다"라고 답하고 "지난주 기사가 난 것도 최초다. SNS 스토리에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오늘 친구분들도 매니저로 같이 오셨다. 같이 음악 하시는 분들이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박여름은 "그렇다. 한 명은 전기뱀장어 황인경이고 다른 한 명은 트럼펫 부는 장보석이라는 친구다. 낮에 시간이 남고 도와줄 용의가 있고 운전 가능한 친구로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신영이 "온가족이 지금 라디오 다 듣고 있냐?"라고 묻자 박여름이 "지금 약간 마을잔치 분위기다. 제가 교정기를 끼고 있는데 가족채팅방에서 이걸 치과에서 떼고 가냐 마냐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치아에 상당히 안 좋다고 해서 안 뗐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정희'가 발굴해낸 라이브의 장인 박여름 씨, 지난주에 잠깐 노래를 들려주셨을 때 발매한 세 곡 중에 'Love Me Like'를 콕 집어 부르셨다. 이유가 뭐냐?"라고 묻자 박여름은 "제가 발매한 곡들 중 최애곡이고 최근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인별그램 릴스에서 갑자기 조회수가 10만회가 된 거다. 그래서 밀고 있다"라고 답했다.
'Love Me Like'에 대해 박여름은 "제 노래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고 제 취향의 비트를 가지고 계신 분이 '이 비트에다가 노래 한 번 만들어볼래요?' 라고 하셔서 거기다 노래를 만든 거다. 그분이 5개 정도 보내주셨는데 이 비트에 완전 꽂혔다. 새소리부터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신영이 박여름의 데뷔곡 'Good Night'을 소개하며 "제가 이런 목소리를 너무 갖고 싶어한다. 이 목소리 되게 좋아한다"라고 말하자 박여름이 "며칠 빌려드리고 싶다. 언니 취향이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응수했다.
한편 박여름은 지난주 '정희노래자랑' 코너에 '영등포 비욘세'라는 닉네임으로 참여했다가 노래를 너무 잘 불러 김신영이 극찬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고, 라디오 방송에까지 출연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