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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혀' 윤설미, 첫 탈북 시도하다 中 공안 끌려간 사연

MBC '세치혀' 탈북 세치혀 윤설미가 죽음의 고비를 나눈 운명의 '그 사람'과의 영화 같은 만남을 언급하며 "꼭 만나고 싶다"라는 바람을 밝힌다. 그녀가 공개 적으로 찾고 싶다고 한 그 사람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는 20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김진경, 이하 '세치혀')에서는 7년의 세월 동안 두 번의 북송, 세 번의 탈북 시도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 '탈북 세치혀' 윤설미의 혓바닥 플레이가 공개된다.

윤설미는 "한 사람을 운명적으로 만났다. 그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그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라는 애절한 멘트로 운을 떼 옥타곤의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그녀는 처음 탈북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게 끌려간 아찔한 사연으로 썰피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탈북 일주일 만에 브로커를 통해 만난 흰머리 할머니에게 운명을 맡기게 됐다는 윤설미.그녀는 연길에서 심양으로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북한 사람 냄새를 맡은 중국 공안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이때 중국 공안도 쥐락펴락할 줄 알았던 이 할머니는 "망했다"라며 윤설미에게 어떤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할머니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중국 공안에게 감금돼 북송 위기를 맞닥뜨렸다는 윤설미는 탈출에 성공한 절체절명의 순간으로 현란한 썰 플레이를 펼치며 썰피플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공안에게서 겨우 도망쳤다는 그녀는 중국인 택시 기사에게 전화기를 빌렸다고. "이 전화 한 통화가 저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꿨다"라는 윤설미의 말이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윤설미의 탈북 썰에 썰 마스터단은 저마다 그럴싸한 추리를 쏟으며 재미를 더했다. 이 중 표정은 '셜록홈즈 세치혀' 표창원처럼 진중한데 정작 꺼내는 추리는 하찮기 그지없는 배성재의 반전입담이 폭소를 유발할 예정. 배성재 놀리는 재미에 빠진 전현무와 말문이 턱 막힌 배성재, 두 전직 아나운서의 대결구도가 웃음을 자아낸다.

윤설미의 탈북 썰이 옥타곤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후반전이 찐 대어입니다"라는 윤설미의 짧지만 강력한 어필이 전현무의 마음을 강타한다. 전현무는 "북한에서 오신 분이 자본주의 멘트를 더 잘한다"라며 감탄하더니 "노후 준비가 중요한가? 먼저 살고 봐야지"라고 태세를 전환했다고.

영화보다 더 짜릿한 윤설미의 북송 위기 탈출 스토리는 오는 20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세치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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