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향한 무분별 루머…"멈춰주세요" 母 간곡 호소

그룹 아스트로 故 문빈의 어머니 무분별한 루머 확산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13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공식 팬카페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이 사과한다"며 문빈의 어머니가 전하는 이야기를 대신 전달했다.

문빈 어머니는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모두가 아들을 추모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인 걸 알고 있으나 일부 소수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루머가 생산되는 사실을 보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러한 루머들은 엄마의 입장에서 너무 바라보기 힘들다. 사실이 아닌 소문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진심으로 아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마음 또한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십거리로 누군가에게 아들이 회자되지 않길 바란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과 루머들이 생산되지 않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빈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팬들이 아픈 마음에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빈은 지난 4월 19일 향년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49재 이후 남한산성 인근 국청사에 추모공간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