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최재훈 "전자레인지로 라면 끓이면 더 맛있어, 데뷔 때부터 슬픈 노래만 줘" (컬투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이정, 최재훈이 출연했다.


7일(수)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이정, 최재훈이 '사연진품명품'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오랜만에 이정 씨가 컴백했다"라고 말하자 최재훈이 "너무너무 반갑다. 어제 우리 막내 작가님이 오늘 이정 씨가 온다고 연락을 주셨다. 너무 기대가 되어 밤에 잠을 못 잤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정이 "뭐 드셨냐? 잠이 안 오면 뭐가 먹고 싶지 않냐?"라고 묻자 최재훈이 "라면 먹었다"라고 답하고 "전자레인지용 유리그릇은 쓰기 좀 불편하다. 뜨거우면 꺼내기도 힘들고. 그런데 플라스틱 같은 재질의 용기가 있는데 그건 잡아도 안 뜨겁다. 거기에 라면과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그냥 끓이면 된다. 일반 냄비에서 끓일 때랑 맛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더라"라고 밝혔다.


"그래서 매일 먹는 거냐?"라는 김태균의 질문에 최재훈은 "4일째 먹고 있다"라고 답하고 "냄비에 끓일 때보다 물을 조금 적게 넣어야 된다"라고 귀띔했다.


이후 "재훈이 형의 20년 된, 37세 아재팬이다. 오직 재훈이 형을 생각하며 작곡 공부를 시작한 지 2년 정도 되었다. 가사를 먼저 써놓고 곡 작업 중이다. 2/3정도 만들었다. 완성되면 형님의 팬카페에 올리겠다. 생각해놓은 곡명은 '이별보다 슬픈 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태균이 "이 노래를 최재훈 씨에게 주면 이 곡으로 음원 낼 거냐?"라고 묻자 최재훈은 "마음에 들면 할 수 있다. 나 혼자 좋은 것도 좋은 건데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이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제목이 옛날식 발라드 제목이다"라고 말하자 최재훈이 "이미지라는 게 있지 않냐. 저는 데뷔할 때부터 그랬다. 데뷔할 때부터 그런 노래만 써줬다. 작곡가들도 작사가들도 슬픈 노래만 써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이 "90년대 발라드는 거의 다 죽였다"라고 말하자 최재훈이 "거의 다 죽이고 옛날에 심한 것은 자결도 있었다"라고 덧붙여 모두 놀라워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