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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 이상"…이경규·유세윤·장도연 등, 전 소속사서 출연료 못 받았다 [이슈iN]

방송인 이경규,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등이 4년째 10억 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은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등이 전 소속사로부터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미지급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액수는 말씀드릴 순 없으나 기사에 나온 대로 10억 원 이상인 것은 맞다"며 "법적인 조처를 한 상태이고, 그 이후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법원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경규와 장도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이은형 등이 지난 2020년 말 소속사이자 외주제작사인 케이이엔엠(구 코엔)으로부터 출연료를 정산받지 못해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속 연예인들 외에 임직원들 역시 임금 및 퇴직금을 받지 못해 2021년 1월 5억 8900만 원에 이르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해당 소송은 같은 해 원고 승소 판결이 났지만, 전 소속사 측은 출연료로 지급할 돈이 없다는 명목으로 여전히 미지급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iMBC 박혜인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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