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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공백기 원빈…이나영 "곧 돌아오겠죠" [인터뷰M]

배우 이나영이 남편인 원빈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유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2일 오전 이나영은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연출 이종필)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이나영)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그린 드라마다.

4년 만의 작품 복귀로 화제를 모은 이나영. 그는 "각자의 호흡이란 게 있지 않나. 텀을 규정 짓는 건 없다. 시나리오가 나와야 하는 거라서, 기다리는 것도 있고, 하고 싶은 것도 있다. 요즘 장르도 다양하지 않나. 캐릭터도 열려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심 끝에 상대적으로 소소한 분위기의 '박하경 여행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내 취향이 그렇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구성과 시나리오가 신선하고 담백하더라. 잘 짜여진 구성이 좋았고, 이 시대랑 잘 어울렸다.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더해 영화 '아저씨' 이후 줄곧 공백기를 가져온 남편 원빈의 복귀 시점에 대한 질문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나영은 "남편이 언제 복귀할거냐고 항상 내게 물어본다"며 웃었다. "똑같이 시나리오 열심히 보고 있다. 관심 있어하고, 좋은 영화를 보면 부러워하기도 한다. 곧 나올 거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하경 여행기'를 본 원빈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면서 같이 좋아해줬다. 잘 맞는 작품이라 해주더라.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보단 편집과 음악이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져서, 같이 재밌게 봤다"고 말했다.

이나영 주연 '박하경 여행기'는 지난 31일 웨이브에서 8회까지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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