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드림캐쳐가 출연했다.
31일(수)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드림캐쳐(지유,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 수아)가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드림캐쳐의 여덟번째 미니앨범 'Apocalypse: From us' 발매를 축하하며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마지막 마침표를 찍는 앨범이다. 드림캐쳐가 사라지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정말 보기 힘든 새드엔딩인데 아쉽거나 슬프지는 않냐?"라고 묻자 지유가 "저희가 영원히 떠나는 게 아니라 잠깐 자연을 위해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새드엔딩이라기보다는 열린 결말,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악몽 시리즈가 있었고 디스토피아 시리즈가 있었고 아포칼립스까지 드림캐쳐가 굉장히 다양한 세계관에 도전했는데 다음 세계관으로는 어떤 것을 해보고 싶냐?"라고 묻자 수아가 "저는 해보고 싶은 게 있다"라며 "저희가 지금까지 경고 주고 뭔가를 지키자 이런 느낌이었는데 다음에는 뭔가를 훔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아가 "선배님을 훔치고 싶다"라고 말하자 김신영이 깜짝 놀라며 "저를 훔치고 싶냐? 훔칠 필요가 없다. 달라면 줄 수 있다. 저는 매우 쉽다. 렌탈, 리스도 가능하다. 리스 부탁드린다"라고 응수해 웃음이 터졌다.
"신디는 DJ 자리도 줄 거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에 김신영은 환호하며 "그렇다. 나이스. 됐다. 여름휴가 때 바로 드리겠다. 7월 중순에 여러분들 모이시라. 너무 좋다"라고 드림캐쳐에게 스페셜 DJ 자리를 제안해 또 웃음이 터졌다.
김신영이 타이틀곡 'BONVOYAGE(본보야지)'를 소개하며 "저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한다. 만약 여러분들에게 한달 유급 휴가가 주어진다면 휴양지 vs 관광지, 어느 쪽이냐?"라고 묻자 다미와 유현이 관광지를, 나머지 멤버들은 휴양지를 선택했다.
관광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다미는 "한달이니까 쇼핑도 해야 하고 구경도 다녀야 한다"라고, 유현은 "저는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대신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위험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휴양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지유는 "열심히 일했으니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라는 느낌이다. 그냥 바다 보고 맛있는 것 먹고 치워주고 그랬으면 좋겠다. 완전 리조트파다"라고, 시연은 "저는 휴가가 주어진다면 제주도에서 한달 살기 해보고 싶다. 고즈넉하고. 저는 놀러갈 때도 무조건 자연이다. 자연을 보면서 멍 때리는 게 저에게 휴가다. 지금은 운전면허가 없지만 나중에 캠핑카를 몰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휴양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동은 "저도 휴양지다. 계획 세우지 않고 자연스럽게 눈 뜨고 일은 없고 그런 게 좋다"라고, 수아는 "워낙 저희의 일터가 되게 시끄러운 일터이지 않냐. 그래서 그냥 새 소리, 바다 소리 듣고 서핑하고, 못했던 익스트림 체험을 많이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현은 "저는 두 가지가 섞인 여행을 하고 싶다"라며 "쉬고 싶을 때는 편하게 쉬고 막 돌아나디고 싶을 때는 미술관도 가고 쇼핑도 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