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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사성 췌장염' 송필근 "고비라는 말까지 들어" 배 구멍 7개 뚫고 17cm 절개하면서 버텼다 [소셜in]

코미디언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 극복 후 근황을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송필근을 만나다] KBS 공채 27기 최연소 수석 개그맨 근황, 온몸의 절반을 덜어낸 '개콘' 개그 신동’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송필근은 “일단 괜찮습니다 살이 많이 빠져 더 그렇게 보시는 거 같다 저는 개그맨이 동정심을 유발하거나 불쌍해 보이는 것보다 차라리 놀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네티즌들에게 자신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에 대해 언급했다. “의사 선생님께서 ‘되게 심한 편이다’라고 말씀해주셨고 배 속이 염증액으로 가득했다 중간에는 고비라는 말까지 들었다”라며 심각했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송필근은 “복강경 수술로 몸에 구멍 7개를 뚫었고, 뚫고도 안 돼서 배 아래로 17cm를 절개해 내부를 여러 번 헹궜다”라고 말했다.

송필근은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혼자 병실에 있다 보니 ‘왜 내게 이런 시련이 찾아왔을까’라며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아내가 옆에서 같이 있어줬고 말도 걸어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필근은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출신으로 지난 2021년 4살 연하의 은행원과 결혼했다. 송필근은 MBC '복면가왕'에도 출연해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낸 적도 있으며 가수로 앨범을 내기도 했다.


iMBC연예 박노준 | 화면캡처 근황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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