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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JMS’ 사이비 교주의 추악한 만행…‘서프라이즈’ 새 코너 ‘빌런 극장’ 신설

일요일 오전 간판 프로그램인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새 코너 ‘빌런 극장’을 신설하며 새단장에 나선다.


‘빌런 극장’은 전 세계를 경악하게 만든 악인, 현란한 거짓말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기만한 셀럽, 남다른 집착으로 세상을 바꾼 괴짜 등 최강 빌런들의 역대급 이야기를 소개하는 새 코너이다.

■ 첫 번째 빌런 극장 - ‘미국판 JMS’ 워렌 제프스

‘빌런 극장’ 첫 번째 이야기는 스스로 신이라 사칭하며 추악한 만행을 이어간 미국의 사이비 교주인 워렌 제프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워렌 제프스는 미국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갈라져 나온 분파교이다. 교주인 워렌 제프스는 공식적인 아내만 무려 79명으로 이 중에는 미성년자가 24명이나 됐는데 선대 교주였던 아버지의 아내마저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워렌 제프스가 신도들을 다스린 방법은 철저한 통제와 세뇌였다. 신도들은 쇼트 크릭이라는 공동체 마을에 모여 살며 자급자족하면서 일부다처제를 이어갔다. 남성은 많은 아내를 거느려야, 여성은 남편에게 충성해야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다. 워렌 제프스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성착취를 이어갔는데 영원할 것 같던 사이비 왕국은 한 여성의 폭로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여성은 불과 12살의 나이에 아이까지 출산했다고 한다. 워렌 제프스는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 등과 함께 FBI 10대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의 추악한 민낯이 ‘빌런극장’에서 샅샅이 드러난다.

■ 우크라이나 전쟁 중 드론이 우크라이나 부부를 살렸다?!

지금도 우크라이나에서 참혹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드리아 발레리아 부부는 수도 키이우에서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길을 가다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때 적군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타난 드론이 이들 부부를 돕기 시작했다. 심각한 부상을 입은 남편을 구하고자 발레리아는 드론에 일단 운명을 맡겼는데... 드론이 인도하는 길 끝에 있는 건 과연 적군일까, 아군이었을까?

한편, 새로 단장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내일(30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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